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갈라파고스(Galapagos)가 회사를 2개로 분할하겠다던 기존 계획을 뒤엎고 현재 사업을 이어나가기 위해 전략적 대안 모색에 나선다.
갈라파고스는 올해 1월 회사를 구조적으로 분할해 갈라파고스와 신규법인(‘Spin Co’, 이름 미정), 2개 상장사로 만들겠다는 결정을 내리며, 올해 중반기까지 분할 절차를 끝낼 계획이었다. 이후 갈라파고스는 분할을 위한 사업재편 과정에 상당히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4개월만에 이같은 사업계획을 번복하게 됐다.
갈라파고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이같은 회사분할 시행을 재평가(re-evaulate)하고 사업전략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갈라파고스는 이번 사업 전략변경이 규제와 시장의 성장(regulatory and market developments)에 따른 결정으로 ‘혁신적인 사업개발 거래(transformative business development transactions)’에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극대화하는 등 현재 회사의 기존 사업을 위한 모든 전략적 대안 모색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재편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