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미국 악투러스 테라퓨틱스(Arcturus Therapeutics)가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백신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비를 삭감하는 등 파이프라인을 정리하고,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CF) 타깃의 mRNA 치료제 등의 임상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조셉 페인(Joseph Payne) 악투러스 CEO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현재 시장상황(current market conditions)을 반영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설명했다.
악투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938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 악투러스는 1년간의 회사보유 현금에는 문제가 없지만 지속적인 매출감소를 예상해 올해 하반기까지 연구개발비를 줄이는 한편, 추가 파트너십 등을 체결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악투러스는 올해 1분기 전임상 및 임상1상(Early-stage programs) 연구개발비를 전년동기 616만달러에서 전액 삭감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진행했던 임질(Gonorrhea) 및 라임병(Lyme disease) 백신 전임상 연구도 현재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분기발표에 따르면 계절성독감 백신 LUNAR-FLU 임상1상은 계속 진행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