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 T-DXd)’가 초기 유방암 수술전요법(neoadjuvant) 임상3상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지난달 엔허투로 진행한 유방암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더 초기 세팅의 적응증에서도 연달아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에 구체적인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초기 유방암을 대상으로 한 엔허투의 첫 긍정적인 3상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7일(현지시간) 엔허투로 진행한 고위험(high-risk) HER2 양성(+) 유방암 수술전요법 임상3상의 이같은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DESTINY-Breast11 임상3상에서 엔허투 단독요법 혹은 엔허투와 THP(paclitaxel+trastuzumab+pertuzumab) 병용요법을 표준치료제(SoC neoadjuvant)와 비교 평가했다. 표준치료제는 복합화학항암제(doxorubicin+cyclophosphamide) 투여 이후 THP를 이어서 투여하는 요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