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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Pfizer)는 지난해 2월 인수한 글로벌 수액치료부문 '호스피라 인퓨전 시스템'(Hospira Infusion Systems, HIS)을 미국 의료기기 회사인 ICU 메디컬(ICU Medical)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IV 펌프, 수액 및 의료기기 등 제품을 판매해 온 호스피라 인퓨전 시스템과 ICU 메디컬의 기존 사업이 결합하게 되면 년간 약 14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ICU 메디컬은 예상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ICU 메디컬은 화이자에 6억달러의 현금을 지급하고 4억달러의 신규주식을 발
우리의 부모님 세대는 '하면 된다'는 자신감으로 경공업부터 중공업까지 대한민국의 고도 성장기를 이끌었고 이제 50대에 이른 우리 선배들은 민주화를 통해 누구나 할 말은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었다. 전형적인 X세대인 필자는 부모님과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좋은 환경을 바탕으로 한 IT강국이라는 성공신화를 경험했지만 동시에 IMF라는 고도 성장의 버블이 꺼지는 현실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새롭게 대한민국을 이끌 후배들에게 부모님 및 선배들에게 받은 혜택을 잘 전달해주지 못했다는 미안함과 동시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줘야 한다는
바이엘(Bayer)은 최대 5년간 피임을 제공하는 장기 작용성 피임제(long-acting contraceptive) ‘키리에나’(Kyleena)에 대한 유럽의 마케팅 승인 등록절차를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키리에나는 자궁 내에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것을 막아 피임 되도록 설계된 저용량 레보노르게스트렐 분비 자궁내 시스템(low-dose levonorgestrel-releasing intrauterine system) 장치다. 키리에나를 사용한 여성의 임신율이 1년에 0.16%, 5년에 0.37%로 매우 낮게 나타난 데
SK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만 3세 미만 영유아가 접종받을 수 있는 4가 독감백신 개발에 나섰다. 내년 독감백신 접종 시즌을 겨냥해 접종 연령대를 넓힌 제품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SK케미칼은 만 6~35개월의 소아를 대상으로 ‘NBP607-QIV’(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 주-4가)의 유효성(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NBP607-QIV’는 세포배양 방식으로 만든 4가 독감백신이다. 4가 백신은 한번의 주사로 4가지 독감바이러스 면역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노르웨이 혈액암 전문 항체기업과 ADC(antibody drug conjugate, 항체-약물 결합체) 공동 개발에 나선다. 레고켐바이오는 10일 노르웨이의 '노르딕 나노벡터(OSE: NANO)'와 ADC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노르딕 나노벡터의 CD37 항체에 레고켐바이오의 ADC 기술을 적용해 백혈병을 치료하는 차세대 ADC 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백혈병은 새 치료제 개발에 대한 요구가 큰 희귀질환으로 특히 재발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Acute Myeloi
현재까지 품목허가를 받은 줄기세포치료제 중에서 ‘홀로클라’를 제외한 모든 제품은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s, MSC)다. 또한, 후기임상 단계에 있는 대부분의 치료제들도 중간엽줄기세포다. 중간엽은 피부나 내장기관이 아닌 부분을 말하는데, 초기배아에서 우리 몸이 형성될 때 피부와 같이 몸의 표면을 덮는 조직을 외배엽이라 하고, 혈관이나 내장기관 등을 형성하게 되는 종류를 내배엽이라고 부른다. 중간엽줄기세포는 바로 외배엽과 내배엽 사이에 있는 중간엽에서 유래하는 세포를 뜻하며, 흔히 골수나 지방 및 제대혈
국내 연구진이 오메가-3가 위암, 대장암, 위장관 합병증 등 난치성 소화기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차병원그룹 분당차병원은 10일 세계 최초로 오메가-3와 난치성 소화기질환과의 관계를 밝힌 함기백 교수팀(소화기내과)의 연구가 세계 저명 학술지 3곳에 동시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적인 암 생물학 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 Impact Factor: 6.5), 융합과학 분야 권위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Impact Factor: 6.0), 국제 암 기구(IARC)의
베링거인겔하임의 한미약품 신약 권리 반환으로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성과가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상업화 단계 도달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수출 규모로 발표, 계약 파기가 마치 막대한 손실을 야기하는 듯한 착시현상을 불러온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한미약품이 받은 계약금 규모만 따져봐도 글로벌 톱 수준이라는 평가다. 지난달 30일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의 신약 권리 반환을 발표한 이후 기존 기술수출 성과의 과대 평가 논란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한미약품이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과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의
Apatinib는 부광약품의 네 번째 파이프라인이었다. 부광약품의 파이프라인 MLR-1023와 파킨슨병 관련약물 JM-10, JM-12에 대해 각각 J약사의 시장탐구④, ⑤에서 다룬 바 있다. 올해 초 까지 Apatinib에 대한 권리관계는 굉장히 복잡했다. 올 초까지 부광약품은 한국, 유럽, 일본에 대한 판권에 대해 Apatinib 물질의 주인인 미국의 바이오벤처 LSKBio와 7:3의 권리관계(부광약품 70%)를 갖고 있었다. 중국에서는 중국 제약회사 Hengrui가 판권을 갖고 현재 판매중에 있으며, 언급된 지역 외 기타지역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안전성 이슈가 제기된 한미약품 ‘올리타’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지금까지 식약처와 한미약품이 밝힌 사실을 토대로 드러난 사실은 올리타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중중 피부 부작용에 따른 사망은 1건입니다.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지난 9월29일 오후 7시에 권리 반환을 통보받았고 9월30일 오전 9시29분에 관련 내용을 공시했습니다. 여기에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은 올리타의 사망사례 지연 보고와 미보고를 의심했습니다. 한미약품이 권리 반환 결정 시기보
바이오코아는 중국 최대 진단검사 및 헬스케어 그룹인 절강 디안진단기술 유한공사에 건강 관리용 유전자 검사패널 5종 제품과 산전 유전자 진단 제품인 'NITS(Non-Invasive Trisomy Screenin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디안 그룹의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의 검진 및 진단시장에서의 공동마케팅 및 사업확대에 대한 내용으로 연간 최소 70만 달러(약 8억원) 이상 규모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의 산전 진단시장과 건강검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측의
한미약품이 ‘올리타’로 인한 사망 사례를 고의적으로 지연 보고했다는 의혹에 보건당국은 지난해 사망사례가 접수됐지만 추적조사 결과 인과관계가 뒤늦게 밝혀졌다고 해명했다. 한미약품의 고의지연 보고 여부는 정밀조사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7일 국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올리타’ 사망 사례의 지연 보고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은 “한미약품의 올리타는 지난 5월 3일 조건부 허가를 받았는데 스티븐존슨증후군(SJS, Steven Johnsons Syndrome)으로 인한 사망 사례는 지난해 7월 발
바이로메드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추가 참여키로 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해지 사태로 위축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고 대규모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결단했다. 바이로메드는 최대주주인 김선영 연구개발센터 총괄(CSO)과 김용수 대표이사가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50%로 확대 참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지난 7월 21일 182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26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김선영 CSO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제우스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자, 화가 난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를 바위산에 묶어 매일 독수리에게 그의 간을 쪼이도록 형벌을 내린다. 그러나 간은 독수리가 쪼아먹을 때 마다 새로 돋아나서 그는 살수 있었다. 이처럼 손상된 장기가 다시 재생되는 신비한 능력은 그리스 신화에만 나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행히 사람도 죽거나 손상된 세포가 생기면 이를 대체할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는데, 이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줄기세포’다. 우리 몸은 대부분의 보통 세포들과 극히 일부분
안국약품은 코아팜바이오와 요실금ㆍ과민성 방광증상 치료제 ‘에이케어정(성분명 솔리페나신숙신산염'대한 판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안국약품은 오는 12월부터 에이케어를 독점 판매한다. 코아팜바이오가 개발한 에이케어는 아스텔라스가 판매 중인 베시케어의 염변경 제네릭 제품이다. 베시케어와 동일한 솔리페나신이 주 성분이고, 부가 성분인 숙신산염 대신 푸마른산염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특허를 회피한 제품이다. 아스텔라스와 진행된 물질특허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승소, 판매 시기를 앞당겼다. 에이케어는 베시케어와의 임상1상 시험을
앨러간(Allergan)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과 신약후보물질 'MEDI2070'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EDI2070는 항 IL-23 단클론 항체(anti-IL-23 monoclonal antibody)로 크론병(crohn's disease) 및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의 잠재적인 치료를 위해 메드이뮨이 현재 개발중인 약물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앨러간은 MEDI2070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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