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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에서 오너 후계자들이 점차적으로 본격적인 경영 능력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장수기업이 많은 제약사 특성상 상당수 업체들은 핵심 사업부를 후계자에 넘기며 2·3세 경영체제가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이달부터 제일헬스사이언스를 출범했다.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설립된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일반의약품 사업만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법인이다. 사업부문의 특성에 맞는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해 신속하고 전문화된 의사결정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겠
“현재는 면역관문억제제를 포함한 면역항암제가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지만, 암치료는 결국 T세포의 활성을 더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10년 후에는 CAR T가 암 치료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준호 서울대의대 교수는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를 만난 자리에서 CAR T가 현존하는 암 치료 방법 중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CAR T 플랫폼의 개발비용 절감에 따라 치료제 가격도 지금보다 현저히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제까지 접하던 ‘환자 맞춤형이 필요한 비싼 세포치료제’라는 설명과
올해 8월 구글(베릴리)과 글로벌 제약사 GSK는 생체전자공학(bioelectronics)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8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두회사의 합작회사인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Galvani Bioelectronics)는 기존 약물을 대체, 신경전달을 바꾸는 쌀알 크기의 전자약(electroceuticals)을 몸에 심어 ‘모든 신경질환’을 정복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지금까지의 약물복용과는 매우 생소한 접근방법이지만 이러한 시도는 이전부터 있었다. 2008년 FDA는 처음으로 신경조절(n
앞으로 상장 기업들은 기술이전ㆍ도입ㆍ제휴계약이나 특허권 취득·양수ㆍ양도 등 투자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정보는 의무적으로 당일에 공시해야 한다.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정보도 상세하게 공개해야 한다. 공시위반에 따른 벌금도 종전보다 5배 오른다. 10일 금융위원회는 기업들의 공시 의무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매도 및 공시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의 계약 파기 정보를 늑장 공시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 파기 관련 공시는 사유발생 다음날까지 공시 가
미 바이오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FiercBiotech)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바이오제약산업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친 시장적인 트럼프와 공화당의 지향은 긍정적이지만 재정 지출 확대와 보호주의적 성향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피어스바이오텍은 트럼프 당선 직후 미국과 유럽의 바이오주들이 급등한 것은 높은 약가를 손보려는 클린턴의 계획이 무산됐으며 트럼프와 공화당이 약가 인하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때문으로 설명했다. 물론 트럼프 역시 클린턴과 마찬가지로 높은 의약품 가격에
파미셀은 올해 3분기 2억 3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80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3%, 150% 성장한 2억 3000만원과 7억원을 달성했다. 누계 매출액은 2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억 4000만원으로 손실폭이 92% 줄었다. 파미셀은 올 상반기에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흑자로 전환시킨바 있다. 이어 3분기에도 실적개선세가 두드러진 것은 고마진 제품군인 원료의약품 매출 증대에 기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자 제약업계와 바이오텍은 환호했다. 9일(현지시간) 마감한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8.98% 상승했는데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반등이다. 대형제약사 화이자 주가 역시 7% 상승했다. 미 경제지 블룸버그의 칼럼니스트 맥스 닐슨은 이날 칼럼에서 이러한 현상이 클린턴 캠프의 공약이었던 약가 규제에 대한 위험이 줄어든 것과 캘리포니아의 약가 인하와 관련된 발의안이 실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바이오제약산업이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준 것은 아니며 트럼
제넥신이 글로벌 제약사인 MSD와 함께 자궁경부암 공동 연구에 나선다. 제넥신의 HPV 바이러스 치료 DNA 기반 백신 'GX-188E'와 MSD의 항 PD-1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병용요법 연구다. 제넥신은 MSD와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유래 암 환자 치료에 대한 새로운 병용요법 연구를 위해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넥신은 병용요법 치료의 안정성 및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 머크의 자회사인 MSD의
일본 제약사 에자이(Eisai)는 불규칙한 수면-각성 리듬 장애(Irregular Sleep-Wake Rhythm Disorder, ISWRD)를 가진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자사의 first-in-class 실험약물 렘보렉산트(Lemborexant)를 평가하는 중간 단계(mid-stage) 연구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불규칙한 수면-각성 리듬 장애(ISWRD)는 낮잠을 자주 자지만 밤에는 자주 깨고 잠이 단축되는 환자의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특징으로 하는 24시간 주기 리듬(circadian rhythm) 수면장애다. 렘보렉
보령제약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배뇨장애 증상개선제 '하루날디'와 과민성방광증상 치료제 '베시케어'에 대한 코프로모션 사업에 나선다. 보령제약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9일 신라호텔에서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증상개선제 `하루날디`와 과민성방광증상 치료제 `베시케어`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하루날디`(성분명: Tamsulosin HCI)는 전립선 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증상 개선을 위해 처방되는 연매출 600억원 이상의 대형 품목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들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나이가 들면서 노화와 남성호르몬 불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됨에 따라 산업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제약산업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가 강력한 보호주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의약품 시장에서만큼은 시장 논리를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미국 대선과정에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은 의료비 절감을 위한 과도한 약가에 대한 문제의식은 공유했지만 접근 방법은 완전히 달랐다. 약가가 이슈로 부상한 것은 지난해 미국 제약사 튜링의 최고경영자인 마틴 슈
매년 10만명 중 34.1명이 사망하며 16년째 사망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폐암, 폐암은 여전히 그 이름만으로도 압도감이 높은 질환이다. 면역항암제의 출현으로 그간 ‘진단=시한부’를 의미했던 폐암에 대한 타개 가능성이 서서히 수면위로 오르고 있고, 제약업계에는 면역항암제가 불러온 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천천히 이목을 모으고 있다. 폐암의 종류 폐암은 기본적으로 원발성 폐암과 전이성 폐암으로 나뉜다. 전이성 폐암은 타 기관의 암세포가 전이되어 생긴 폐암에 해당하며, 원발성 폐암은 폐로부터 시작한 암이다. 폐암의
There are many analytic service companies that provide risk of cancer or such indicators as low or high risk group through genetic analysis. However, this risk does not mean point to specific risks. It just says some cancer is likely. Imagine, when the weather service forecast 70% chance of rain, i
A Korean company that specializes in genome editing, ToolGen has attracted an investment of about 10 billion won. Following its acquisition of a Korean patent for CRISPR DNA scissors, the company has succeeded in getting the R&D fund for its early launch to the market. On Oct. 13, the company anno
한미약품은 고혈압·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로벨리토’의 임상 3상시험 결과가 지난달 27일 국제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재됐다고 9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지난 2013년 국내 허가를 받은 로벨리토는 고혈압치료제 '이베사르탄'과 고지혈증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 두 개의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 개량신약이다. 고지혈약과 고혈압약을 같이 복용하는 환자가 한 알의 약만 복용토록 편의성을 높인 약물이다. 로벨리토는 한미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제품 개발에서부터 출시, 마케팅까지 협업한 제품으로 현재 국내 고
녹십자랩셀은 9일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이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 ‘줄기세포ㆍ재생의료 실용화’ 부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녹십자랩셀과 이화여대 연구진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앞으로 5년간 매년 5억원의 연구개발비용을 지원 받게 됐다. 녹십자랩셀과 이화여대 의과대학 정성철, 조인호, 김한수 교수팀은 편도선 수술로 버려지는 조직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부갑상선세포로 재생시키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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