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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의료인 등에 총 140억원 규모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파마킹에 21억6900만원의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파마킹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의약품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전국 1947개 병·의원에 약 140억원 상당의 현금(77억원)과 상품권(63억원) 등을 제공하거나 제공하려고 시도했다. 파마킹은 매월 처방금액의 10~25%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98억원을 의료인들에 건넸고, 3~6개월의 처방규모를 미리 예상해 뒷돈을 미리 지급하는 계약판매비 방식으로 41억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영국에서 애브비(AbbViE)를 상대로 제기한 바이오의약품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특허 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 영국 고등법원(High Court of Justice)은 지난 3일(현지 시간) 이 애브비의 휴미라 관련 투여방법 특허 2건(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적응증)에 대해 '특허성이 없다'고 판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작년 3월 영국 법원에 애비브를 상대로 휴미라 특허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애브비가 특허 만료(물질특허 2018년 10월)가 예정된 휴미라에 대해 다른 형태의 특허를 지속적으로 신청해 바
“신약 개발 진행을 위한 결정적 순간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이로 인해 먼 길을 돌아오게 됐지만, 그 시간동안 회사를 재정비하고 개발 전략도 다시 수립했습니다. 더 멀리 뛰기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된 셈입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는 지난달 23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행한 바이오스펙테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을 이렇게 회상했다. 털털한 그의 웃음 속에는 힘들었던 시간 동안 절치부심하며 쌓아온 내공이 엿보였다. 지엔티파마에게 2008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
주노 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CAR-T 후보물질 JCAR015의 개발을 최종 중단하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CAR-T 후보물질 JCAR015는 지난해 7월 2상 임상시험에서 뇌부종(cerebral edema)으로 3명의 환자가 사망하며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 보류 통지를 받았으나 그 원인을 항암제 플루다라빈(fludarabine) 전처치 요법을 원인으로 파악하고 임상 재개 승인을 받았었다. 하지만 임상 재
신라젠은 캐나다 소재 오타와 병원 연구소와 새로운 항암바이러스치료제 'JX-970'의 초기 생산 공정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오타와 병원에서는 JX-970의 임상시험용 제품을 생산한다. 신라젠이 지난 2014년 개발에 착수한 JX-970은 뛰어난 안전성을 보이면서 우수한 효과가 기대되는 항암바이러스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신라젠은 지난해 프랑스 제약사 ABL유럽(Europe)과 임상용 항암 바이러스 생산을 위한 포괄적 협력계약을 체결하면서 JX-970의 개발에 본격 착수한 바 있다. 신라젠은 현재 간암
유전체교정 전문기업 툴젠이 범삼성가의 유전질환으로 알려진 '샤르코마리투스병(Charcot-Marie-Tooth disease)'을 연구한 홍영빈 박사를 전격 영입했다. 툴젠이 보유한 크리스퍼 유전자교정기술과 홍 박사의 연구성과가 결합해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툴젠은 홍용빈 박사가 새로운 R&D센터 연구소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홍영빈 신임 연구소장은 서울대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과학교육학(생물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질병관리본부, 미국 NIH(국립보건원)와 Georget
한국 제약업계는 세계적으로 발기부전치료제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 전 세계적으로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3종의 발기부전치료제가 팔리는 상황에서 동아에스티(자이데나), SK케미칼(엠빅스), JW중외제약(제피드) 등이 속속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국산신약 25개 중 3개가 발기부전치료제다.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중 일부 제품은 국내에서 연 매출 100억원을 훌쩍 넘기며 상업적 성공에 근접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동반 부진에 빠졌다. 저렴한 복제약(제네릭)의 습격에 국산신약 제품들도 역풍을 맞았다.
젠큐릭스는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된 2017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제6차 정기 총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젠큐릭스는 유방암 예후진단키트를 개발해 국내 바이오의약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조상래 대표는 "환자와 지불자 중심의 맞춤형치료를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진단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지난 28일 부산대병원과 유전체 기반 정밀의학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유전체 센터를 공동 운영한 경험을 기반으로 정밀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이다. 양 기관은 △유전체 분석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에 관한 인력 및 기술 지원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신규 임상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연구 시설 및 장비 등에 협력키로 했다. 김성진 테라젠이텍스 부회장은 “NGS 임상 검사를 기반으로 지역 의료기술 선진화 촉진과 더불어 암환자와 유전질환자의
"종양미세환경(TME, tumor microenvironment)에서 억제된 면역시스템을 일깨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항암제 트렌드다. 면역항암제(I-O, Immuno-Oncology)의 출현으로 암치료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PD-1 항체인 BMS 옵디보, MSD 키트루다가 대표적인 예로 글로벌 제약사는 이들의 성공적인 출시이후 "Next PD-1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종양이 가진 면역억제환경에서 면역세포 활성을 높일 수 있는, 더 좋은 타깃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의 일환이다. 특히 항체가 아닌 저분자화
신라젠은 최근 백시니아(우두) 바이러스 관련 해외 특허 3건(일본 1건, 호주 2건)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일본과 호주에서 승인된 특허는 ‘바이러스 투여에 따른 항암 면역을 유도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다. 2012년 유럽, 2013년 미국에 출원됐고 지난해 중국에서 등록된 특허다.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계열의 항암제 '펙사벡'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호주에서 승인된 또 다른 특허는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대량 생산 공정’에 관한 특허다. 현재 글로벌 임상 3상 중인 펙사벡의 상업화 기반을 더욱 확실히 다지기
한국제약협회는 제21대 회장에 원희목 전 국회의원(64)이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 대회의실에서 원희목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원 회장은 오는 2019년 2월까지 임기 2년의 협회장 직무를 시작한다. 원 회장은 취임사에서 "제약산업은 국민생명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면서도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산업적 측면과 공공적 측면이라는 두 가치를 어떻게 조화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의 공공적 기능을 국민에게 홍보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2010년 중국 센젠(Shenzhen, 심천)에 있는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놈 시퀀싱 회사를 처음 방문했었다. 그 회사는 최신 게놈 해독기인 'HiSeq2000'을 128대 보유하고 있었고 이를 발판으로 이미 전 세계 1위 게놈 데이터 생산기관이 돼 있었다. 필자가 기억하는 7년 전 그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엘리트 수백 명(회사 관계자는 이들을 '스페셜 포스팀'이라고 소개했다.)과 수준이 높지 않은 수습직원 수천 명이 동시에 근무하는 곳이었다. 최고의 게놈 기술력과 연구 능력을 보유하고 회사였지만 전형적인 개발 도상
국내 연구진이 만성골수성백혈병 진행에 관여하는 핵심 유전자를 찾았다. 김동욱 서울성모병원 교수(혈액내과), 김홍태 성균관대 교수(생명과학과) 명경재 울산과학기술원 교수(생명과학부) 등은 만성골수성백혈병에서 급성기 전환을 조절할 수 있는 유전자인 '코블1 (Cobll1)'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네이쳐 자매지이자 혈액암 분야의 국제학술지 ‘루케미아 (Leukemia : Impact Factor 12.104)’ 인터넷 판 2월 24일자에 발표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진단 초기에는 만
일양약품의 백혈병 치료 신약 ‘슈펙트’가 좀처럼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초 슈펙트 매출 확대의 ‘마지막 퍼즐’로 지목됐던 1차치료제 지위를 획득했지만 여전히 더딘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한정된 시장 규모 특성상 올해 이후 슈펙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2일 의약품 조사 업체 IMS헬스의 자료에 따르면 슈펙트의 지난해 매출은 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배 가량 증가했지만 경쟁 약물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더딘 행보다. 지난 2012년 1월 국산신약 18호로 승인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바티스의 ‘가브스정50mg’ 등 30개 품목에 대해 불법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로 행정처분을 28일 확정했다. 리베이트 의약품의 행정처분 기준은 판매금지 3개월이지만 한국노바티스는 과징금 2억원으로 갈음했다. 제약사가 판매정지나 제조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대체할 경우 처분 품목의 생산·수입 실적에 따라 과징금 규모를 계산한다. 한국노바티스가 내는 과징금 2억원은 업무정지처분을 갈음할 때 산정되는 최대 금액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엑셀론캡슐1.5mg' 등 12개 품목에 대해서는 판매금지 3개월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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