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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andMe는 2일(현지시간) 밀켄 연구소, 룬드벡 제약과 함께 우울증과 양극성장애의 생리학적 분석을 위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유전 데이터를 통한 인지 평가와 더불어 주의력, 의사결정, 시각적 자각 등에 대한 환자 개인의 설문 답변을 총체적으로 분석해 유전자가 어떻게 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한다. 에밀리 드라반트 콘레이(Emily Drabant Conley) 23andMe 사업개발책임자는 "우리는 우울증과 양극성장애의 발전에 유전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유전자에서부터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월간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허가받은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사용되는 동종줄기세포치료제다. 카티스템의 판매량은 출시 첫해인 2012년 월 평균 28건을 시작으로 △2013년 56건 △2014년 80건 △2015년 103건 △2016년 148건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178건으로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판매량 206건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누적 판매량도 6000건을 넘어섰다.
록소 온콜로지(Loxo Oncology)가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항암제 개발 포토폴리오를 확충했다. 록소는 특정 유전변이를 가진 암환자군을 겨냥한 표적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올해 MSD의 '키트루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항암제를 처음으로 승인받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록소는 Redx Pharma의 BTK 억제제(Bruton's tyrosine kinase inhibitor) 발굴 프로그램을 4000만 달러의 규모로 인수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향후 마일스톤 및 로얄티는 지급하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시켜줄 새로운 세포처리 기술이 공개됐다. 세포치료제 전문회사 케스카 테라퓨틱스(Cesca Therapeutics)는 '세포 분리장치, 시스템 및 방법'으로 최근 미국 특허를 받았다. 이번 특허는 무균상태에서 세포의 생존력을 유지하면서 혈액, 골수, 백혈구 및 혼합 세포로부터 특정 세포를 자동으로 분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T세포를 분리, 정제, 배양, 세척하고 -196℃에서 저온 보존 및 회수까지 하는 멀티 자동화 시스템을 통합한 케스카의 독자적인 'CAR-TXpre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캐피탈(VC)의 바이오·의료분야 신규투자액이 1538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KTB네트워크가 186억원(5곳)을 집행해 가장 규모가 컸다. 다만 투자 분위기가 점차 개선되는데다 대규모 정책자금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하반기는 기대해볼만하다. 3일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바이오·의료분야 신규투자액은 153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투자액 9926억원의 15.5% 수준으로 2081억원을 신규투자한 ICT서비스의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바이오·의료분야 신규투자액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 대학(OHSU) 연구팀이 유전자가위로 인간배아 유전자 교정에 성공해 선천성 심장병 예방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국내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 교정연구단의 김진수 단장 연구팀이 'CRISPR-Cas9' 유전자가위를 제작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미국, 영국 등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인간배아 유전체 교정 연구를 극히 제한하고 있어 규제완화 논란도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은 3일 김진수 단장 연구팀이 OHSU 미탈리포프(Mitalipov) 교수 연구팀 등과 함께 인간배아에서 비후성 심근증의 원인이
씨젠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23억원으로 전년보다 20.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29.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5억원에 그쳤지만 베크만쿨터와의 계약 해지에 의한 무형자산감액손실 36억원을 일시에 영업외비용에 반영한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흑자 전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유럽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올플렉스 신제품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 2분기에만 신규고객이 104곳 늘어
씨젠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23억원으로 전년보다 20.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29.0% 감소했다.
바이오 분야를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했던 그간의 노력이 속속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육성·지원 방안은 R&D 투자로 이어졌고 어느덧 정부R&D 투자에서 바이오는 ICT 분야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최상위수준에 올라왔다. ICT와 비교되다 보니 투자 대비 성과에 대한 무수한 비판도 있었다. 바이오의 특성상 연구개발이 최종제품이나 서비스로 시장에 출시되는데 막대한 시간, 비용이 소요되는 것에 대해 이해를 구해왔지만, 점점 더 인내력의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
LG화학은 당뇨치료제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제 '제미로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제미로우는 LG화학이 자체개발한 당뇨치료제 '제미글로'에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합친 약물이다. 임상시험을 통해 각각의 단일제 복용과 제미로우 복용간의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서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가 시판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 측은 "제미로우가 출시되면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장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대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미국 시장 본격 데뷔 첫해에 순조로운 출발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화이자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램시마로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램시마가 화이자 판매 제품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 도우미'로 떠올랐다. 지난 1일(현지시간) 화이자가 공개한 지난 2분기 매출액은 128억9600만달러로 전년동기(131억4700만달러)보다 1.9% 감소했다. 항암제 사업이 지난해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교모세포종 치료제 ‘크레아박스-비씨(CreaVax-BC)’의 임상1/2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JW크레아젠은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에서 약 60여명의 교모세포종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1/2상을 수행해 ‘CreaVax-BC’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CreaVax-BC’는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 등의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수지상세포에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가 태극제약을 인수했다. 토니모리는 지난 1일 태극제약의 주식 582만6051주를 14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토니모리는 태극제약의 지분 47.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회사 측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경영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태극제약은 지난 1976년 설립된 업체로 지난해 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간판 제품은 기미 주근깨 치료제 '도미나 크림'이다.
지난달 25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가 미국시장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이어, 31일에는 셀트리온의 ‘허쥬마’도 미 FDA 허가의 문을 두드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관련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은 살아있는 동물세포나 효모, 대장균 등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용하는 세포주, 배지, 배양, 정제법에 따라 생성된 단백질의 구조 또는 활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합성화학의약품처럼 오리지널과 똑같이 제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바이오시밀러’라 칭한다. 앞서 소개한 ‘렌플렉시스’,
'국내 바이오벤처 1세대' 메디포스트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줄기세포치료제의 연구개발(R&D) 비용의 조달하기 위한 수익원(캐시카우) 다각화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회사의 숙원인 신약의 상업적 성공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안정적인 캐시카우 확보에도 적잖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교훈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디포스트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지속됐던 적
우리를 충격에 빠뜨렸던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도 1년 전 이야기가 되었다. 지금은 인간이 알파고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다. 인공지능은 계속해서 학습하고 발전하면서 그 속도가 인간을 뛰어넘기 때문이다. 최근 유전체 의학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한 강력한 딥러닝 및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들 알고리즘은 기존에는 1000개 이상의 노드(1만 6000개 이상의 CPU)를 가진 분산형 병렬 처리 컴퓨터에서만 가동 가능했으나 지금은 대규모 기계학습에 적합한 GPU 클러스터가 나와 빠르고 경제적으로 대규모 기계학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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