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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올해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2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가동이 본격화하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하면서 신규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바이오 부문과 R&D부문이 대부분이며 국내 영업 부문 직원도 일부 모집한다. 오는 9월 4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공채 접수는 한미약품 홈페이지 내 별도의 채용 사이트(hanmi.recruiter.co.kr)에서 할 수 있다. 상세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국내사업부 등이다. 바이오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연구를 가속화시킬 데이터 분석 도구가 공개됐다. 프로테오믹스는 단백질의 기능과 변화를 연구하는 분야로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에 필요한 바이오마커 개발과 타깃 발굴에 활용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다. 미국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 연구팀은 가공되지 않은 상태의 단백질을 분석하는 탑-다운 프로테오믹스 방식의 데이터 해석을 도와줄 소프트웨어 패키지인 ‘Informed-Proteomics'을 공개했다. 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지난 7일 '네이처 메소드(Nature Methods)'지에 발표됐
청와대가 10일 과학계 및 정치권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인선과 관련해 "박 본부장의 참여정부 시절 과와 함께 공도 평가받아야 한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박 본부장 임명에 대해 국민과 과학계의 이해를 구하는 모양새지만 여전히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입장이어서 여론의 추이에 따라 박 본부장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 긴급 브리핑을 통해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인사 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려 송구스럽다"면서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새 정부는 촛불민심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 "처절하게 반성한다."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계의 컨트롤타워인 과학기술혁신본부를 맡게 된 박기영 본부장이 바짝 엎드렸다. 그의 임명을 반대하는 주된 목소리인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연루 건에 대해서다. 하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싶다. 일할 기회를 달라"며 자진사퇴 의사가 없음도 분명히 했다. 오히려 본인이 구상한 과학기술혁신본부 중점 운영방향도 내놓는 등 업무수행에 무게 중심이 기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배포한 박 본부장의
유한양행은 광복절을 맞아 중앙연구소에서 의약품이 담긴 '안티푸라민 나라사랑 행복상자' 600개를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안티푸라민 파스류와 살충제 해피홈, 감사편지 등로 구성된 행복상자 600개를 직접 제작, 경기남부보훈지청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평소 근육통과 관절계 질환으로 파스류를 애용한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기획됐다. 최순규 연구소장은 "유한양행의 설립이념이 애국애족 정신에서 출발한 만큼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
"황우석 박사 사건은 모든 국민에 실망과 충격을 주고 과학기술인에게 큰 좌절을 느끼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청와대에서 과학기술을 총괄한 사람으로써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합니다."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0일 오후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인총연합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과학기술계 원로 및 기관장과의 정책간담회에서 과거 황우석 서울대 교수 논문 조작 사건에 연루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7일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임명된 지 4일만에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는 "황우석 사건 당시
엑소코바이오가 국내 산업계 최초로 엑소좀(exosome) 전문 연구소를 열었다. 엑소코바이오는 서울 가산동 대륭테크노타운18차 지식산업센터에 엑소좀연구소 EEI(ExoCoBio Exosome Institute)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30억원을 투자할 EEI는 약 300 제곱미터의 공간에(1단계) 엑소좀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각종 최신 장비들이 설치될 계획이다. 향후 혁신적인 엑소좀 기반의 코스메슈티컬과 항염·항암·재생의학 분야의 신규 바이오파마슈티컬을 연구개발하는데 이번 엑소좀연구소가 초석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종근당이 비정규직 직원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10일 종근당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직원 행복경영’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장한 회장의 폭언 사건 등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조직을 추스르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임으로써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도입하겠다는 취지다. 종근당은 올해 종근당과 계열사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직원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종근당의 비정규직 직원은 전체 1930명 중 5.3%인 103명(남 48명, 여 55명)이다. 종근
환자가 약을 먹는 시간에 따라 약의 효능도 달라질까? 만약 투약시간이 불규칙한다면 어떤 영향이 있을가? 계절에 따라서 약의 효능 변화는 없을까? 이러한 질문에 의문을 품던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izer)가 국내의 한 수학자를 찾아왔다. 김재경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교수가 그다.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신약의 임상 3상 시험을 위해 그가 고안해낸 수학 모델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수학자가 신약 개발에 참여한다는 사실은 다소 낯설어 보인다. 김 교수는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를 만난 자리에서 "수학적 모델링을 이용하면 약물이 언제, 어떤
병원용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는 10일 대장암 진단기기인 아피아스(AFIAS) iFOB의 미국 FDA 인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전용 측정기기인 아피아스-50과 함께 사용되는 아피아스 iFOB의 FDA 인허가 취득은 지난해 11월 서류 제출 후 9개월만이다. 바디텍메드의 아피아스 iFOB는 미국 성인 사망 주요질환인 대장암 선별검사를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는 기기다. 검사자가 분변 시료를 메일이나 샘플 채취기에 넣은 후 발송하고 검사실에서 수취된 시료를 장비에 장착하면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처리되고 결과까지 도출하도록 고
LG화학은 93종의 알레르기 원인물질를 검사하는 진단시약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62종의 원인물질에서 확대해 혈액 한 방울로 3시간만에 93종의 원인물질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화학은 연세대 의대와 함께 알레르기 진단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기업 처음으로 지난 2008년 알레르기 다중 원인물질 검사제품인 어드밴슈어 알로스크린 (AdvanSureTM AlloScreen) 시약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알레르기를 비롯해 한국인에 특이적인 원인물질
시지바이오는 100% 키토산 성분의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흡수성 체내용 지혈용품 ‘이지스탑(Easy Stop)’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지스탑은 ‘피를 쉽게 멈추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외과수술에서 혈액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료기기다. 시지바이오가 새롭게 선보인 이지스탑은 미세 다공형 스폰지형 지혈용품으로 혈액 및 분비물을 빠른 속도로 흡수하며 수분과 닿는 즉시 5초 이내 겔(Gel)화되는 게 특징이다. 양전하인 키토산이 음전하인 적혈구를 끌어 당기면서 동시에 얇은 피막을 형성하는 이중 원리로 지혈을 한다.
국내 연구진이 신약개발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가상인체모델 ‘CODA(Context-Oriented Directed Associations’를 개발했다. 1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이도헌 교수 연구팀은 ubMed(논문 DB), KEGG(생체회로 DB) 등 바이오·의료분야 2600만여개의 국제적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체 내 조직·세포들의 다양한 상호작용으로 구성된 가상인체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약개발에는 수십년의 개발기간과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되는데 최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들이 주목받고
"코디악 본사에 가서 우리 기술에 대해서 설명하고 데이터를 공개했을 때, 그들의 눈동자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아,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모두가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습니다. 그게 셀렉스가 되기 위해 노력할 뿐입니다." 지난 2일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대전 카이스트 교정에서 만난 최철희 셀렉스 대표의 눈빛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미국 지사 설립을 위해 보스턴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그는 피로는 커녕 오히려 여러가지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셀렉스라이프사이언스(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총 30조6000억원을 투입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대폭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급여와 비급여의 중간 단계인 예비급여를 신설, 원칙적으로 모든 의학적 비급여는 건강보험으로 편입시켜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큰 폭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다. 신약의 건강보험 급여 진입 장벽도 낮아질 전망이다. 9일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고액의료비로 인한 가계파탄을 방지하기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의 비중이 높아 국민들이
CAR-T 치료제 분야의 두 선도그룹인 노바티스와 카이트파마, 두 회사의 CAR-T 치료제가 사실상 거의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노바티스가 미국식품의약국(FDA) 항암제 자문위원회(ODAC, Oncologic Drugs Advisory Committee)로부터 '10대0'으로 승인을 권고받으면서, '티사젠렉류셀-T(tisagenlecleucel-T, CTL019)'은 시장에 출시되는 최초의 CAR-T 치료제가 될 것이라 주목받았다. 이러한 와중에 카이트파마는 지난 8일 "FDA로부터 자문위원회와의 미팅을 생략한다고 보고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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