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스파크바이오파마(Spark Biopharma)가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Nrf2 표적단백질 과발현(target protein upregulation, TPU) 기전의 ‘SBP-2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제선정에 따라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올해 10월부터 오는 2027년 9월까지 총 24개월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SBP-201의 후보물질 발굴 연구를 본격화하고, 파킨슨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SBP-201은 표적단백질분해(TPD)의 반대 접근법으로 표적단백질 발현을 높인다. 스파크바이오의 신약 플랫폼인 ‘페노큐어플러스(PhenoCure+)’가 활용됐고, 이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분자설계 기술인 AI-TPU(target protein upregulation)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스파크바이오의 TPU 접근법은 저분자화합물을 기반으로 표적단백질과 E3 리가아제 간 결합을 억제해, 단백질 안정성과 활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