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는 오는 17일 개인 투자자,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프라인 설명회는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비공개 진행되며, 온라인 설명회는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 ‘ABL Bio_에이비엘바이오’를 통해 오후 3시30분부터 송출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IR을 통해 그랩바디(Grabody) 플랫폼과 DLL4xVEGF 이중항체 'ABL001(tovecimig)',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회사의 핵심 사업영역에 대한 최신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일라이 릴리(Eli Lilly)와의 혈뇌장벽(BBB) 기반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에이비엘바이오는 릴리와 그랩바디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26억200만달러) 규모의 플랫폼 딜을 체결했다.
또한 그랩바디-B 사업화 전략과 클라우딘18.2(CLDN18.2)x4-1BB 이중항체 'ABL111(Givastomig)', PD-L1x4-1BB 이중항체 'ABL503(Ragistomig)', B7-H4x4-1BB 이중항체 'ABL103' 등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 기반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 이중항체 ADC 개발 타임라인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이전의 의미를 설명하고자 한다"며 "에이비엘바이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그랩바디-B의 적용 가능 모달리티를 비만, 근육 관련 질환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그랩바디-T 기반 파이프라인은 병용요법으로 임상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