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식스픽스 바이오(SixPeaks Bio)를 1억7000만달러에 인수했다. 마일스톤까지 모두 포함하면 총 3억달러 규모의 인수딜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5월 식스픽스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딜을 체결했고, 이번에 해당 옵션권리를 행사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5월, 시리즈A 투자를 진행하면서 향후 2년간 최대 8000만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식스픽스와 인수옵션 계약을 맺었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는 투자한 시리즈A 금액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6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식스픽스 시리즈A에 1500만달러를 투자했었다는 내용과 함께 이번에 식스픽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식스픽스는 GLP-1 약물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근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액티빈IIA/B(ActIIA/B) 항체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텍으로, 지난 2022년 투자사 버산트벤처스(Versant Ventures)가 설립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