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화이자(Pfizer)가 씨젠(Seagen)을 인수하며 확보했던 CD228x4-1BB 이중항체를 포함해 총 11개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화이자는 올해초 기존 최고종양학책임자(COO)를 맡고 있던 크리스 보쇼프(Chris Boshoff) 박사가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임명되면서, 주요 파이프라인에 초점을 강화해 우선순위 조정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화이자는 파이프라인 조정과 함께 비용절감 조치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72억달러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이자는 이번에 CD228x4-1BB 프로그램을 포함해 CD30 항체-약물접합체(ADC), LILRB1xLILRB2 이중항체 등 항암제에서 4가지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또한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힘겹게 개발을 이어나가던 ACC+DGAT2 병용요법 프로그램, 바이오엔텍(BioNTech)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해온 수두백신 등을 포기하며, 8가지 초기임상 에셋을 잘라냈다.
화이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이같은 프로그램 중단결정을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