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J&J(Johnson&Johnson)는 정형외과(Orthopaedics) 의료기기 사업을 분사시키며 의료기기(MedTech) 사업부문의 규모를 줄인다.
J&J는 포트폴리오를 저성장 분야에서부터 심혈관 의료기기 및 로봇수술(robotic surgery) 등과 같은, 미충족수요가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관절, 무릎, 어깨 임플란트, 수술도구 및 기타 제품을 만드는 J&J의 정형외과 사업의 작년 매출액은 92억달러로 J&J 총 매출 888억달러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매출에 비해서는 2.4% 증가하는데 그쳤다.
팀 슈미트(Tim Schmid) 의료기기 사업부문 부사장(EVP)이자 글로벌 회장(chairman)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분사계획에 대해 “정형외과 부문은 훌륭한 사업이지만 저성장시장(lower growth markets)에 속한다”며 “분리가 완료되면 매출성장과 마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심혈관, 수술, 안과 등 앞으로의 의료기기 사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