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J&J(Johnson & Johnson)가 한치의 흔들림 없이 자가면역질환 블록버스터 ‘스텔라라(Stelara)’의 매출 하락을 방어하고 있으며, 오히려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J&J는 16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자리에서 스텔라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2.7% 하락한 1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매출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38.6% 감소한 수치이다. 올해 1월1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가 첫 출시된 이후 5개 이상 경쟁 제품이 시장에 진입했다.
스텔라라는 2009년 첫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2023년 최대매출액 109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가 치고 올라오기 이전까지는 J&J의 탑셀러 약물이었다.
스텔라라의 매출공백에도 J&J는 오히려 치고 나가고 있고, 제약부문(innovative medicines) 부문 매출액이 152억달러를 기록하며,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50억달러를 돌파했다. 2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237억달러를 기록했다. 항암제, 면역학, 신경학 분야가 매출성장을 이끌었다. 제품으로는 다잘렉스와 스텔라라 후속 에셋 ‘트렘피어(Tremfya)’가 주요 동력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