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주1회 GLP-1 비만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HM11260C)’의 적응증을 당뇨병으로 확장하려고 한다.
한미약품은 올해 하반기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비만 임상3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SGLT2 저해제, 메트포르민(metformin, MET) 병용요법의 혈당조절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임상3상은 기존 당뇨약인 메포민과 SGLT2 저해제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에피글레나타이드 병용투여시 위약대비 혈당 조절효과의 우월성을 확인하고, 안전성을 비교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임상기간은 약 36개월로 예상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