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 출처=바이오스펙테이터
약효지속성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지투지바이오(G2GBIO)는 지난 7월25일부터 31일까지 5영업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446개 기관이 참여해 5억3477만69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댔으며 8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투지바이오의 이번 공모금액은 522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3112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전체 신청 물량의 99.6%(가격 미제시 1.4% 포함)가 밴드 상단인 5만8000원 이상의 가격을 기재했으며, 주문물량 중 15.6%가 의무보유 확약을 설정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투지바이오는 2025년 기술 특례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중 수요예측 참여 건수 및 의무보유 확약비율에서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특히 적극적인 해외 IR 활동을 통해 홍콩, 싱가포르 등 132개 해외 기관이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제1GMP공장 증축 ▲제2GMP 공장 신축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당사의 이노램프 플랫폼 경쟁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비만, 치매 치료제 등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을 가속화하고 생산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No.1 약효지속성 주사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투지바이오는 8월 5~6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