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코어라인소프트(CorelineSoft)는 자사의 AI기반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에이뷰(AVIEW)'의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허가 갱신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갱신에 두개내 출혈 분석 및 폐결절 분석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먼저 △NeuroCT는 두경부 CT 영상에서 두개내 출혈의심영역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한 진단을 위한 판독보조 정보 제공과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다음으로 △LungCT는 흉부 CT에서 폐결절을 정밀 분석하고 크기, 형태, 변화 양상을 정량분석해 의료진의 진단 의사결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폐암 조기 발견과 추적 관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특히 이번 인허가의 핵심성과가 '영상진단관리 가산3' 기준 수가를 적용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일본 내의 AI 등 첨단기술 기반 영상판독 시스템에 대해 영상판독료에 추가 수가를 산정하는 제도로, 해당 기준에 준하는 의료기관에 에이뷰와 같은 AI솔루션을 도입할 때 직접적인 비용보전을 받을 수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3월 뷰노(VUNO)로부터 AI기반 폐결절 검출 분석 솔루션인 '뷰노메드 LungCT(VUNO Med–LungCT)' 기술을 양도받아 기존 자사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와 함께 흉부진단AI 분야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으며, 이러한 기술통합을 통해 경쟁우위 확보 및 일본시장에서의 제품 신뢰도와 선택의 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이번 인허가와 수가 적용을 통해, 폐암 및 뇌출혈 중심의 AI솔루션을 바탕으로 일본 의료환경에 최적화된 진단 워크플로우를 제시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추가로 코어라인소프트는 다음달 2일 도쿄 시나가와 인터시티 홀에서 개최되는 일본흉부방사선학회(JSTR)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