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로슈(Roche)가 지난 6일(현지시간) 간섬유화(liver fibrosis) 신속진단 검사제품인 ‘Elecsys® PRO-C3’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마드리갈 파마슈티컬(Madrigal Pharmaceuticals)의 THR-β 작용제(agonist) ‘레즈디프라(Rezdiffra, resmetirom)'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치료제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시판한데 이어, 로슈가 간섬유화 진단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로슈는 덴마크의 만성질환 바이오마커 연구기업 노르딕 바이오사이언스(Nordic Bioscienc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Elecsys® PRO-C3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간섬유화 바이오마커인 PRO-C3수치를 측정하는 비침습(non-invasive)검사이다. 별도의 전처리 과정없이 혈액을 단회 검사하며 18분이라는 짧은 측정시간이 장점이다. 현재 간섬유화 표준검사인 간조직검사는 조직채취 및 분석과정이 복잡하다. 반면 Elecsys® PRO-C3는 간단한 측정과정으로 인해 빠른분석과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로슈는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