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EADV 2026 학회현장, 출처=EADV 공식계정
에보뮨(Evommune)이 에이프릴바이오(AprilBio)로부터 사들인 인터루킨-18(IL-18) 저해 융합단백질 ‘EVO301’의 아토피피부염 임상2a상 세부 결과를 공개했다.
에보뮨은 앞서 올해 2월 EVO301의 개념입증(PoC) 효능을 확인한 임상2a상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고, 면역질환 블록버스터 ‘듀피젠트’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받으며 당일 주가가 78% 급등했다.
다만 그사이 상황은 달라졌는데, 에보뮨은 지난달 리드프로그램인 MRGPRX2 길항제(antagonist) ‘EVO756’의 추가 적응증인 아토피피부염 임상2b상에서 실패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만성자발성 두드러기(CSU) 임상2b상 실패에 이은 것으로, 후속 IL-18 에셋에서 차별화를 보여야한다는 압박감이 가중되고 있었다. 일단 EVO301이 아토피피부염에서 효능이 있는 시그널은 관찰했고, 그 다음 질문은 듀피젠트 대비 경쟁력이 있는가였다.
이어 에보뮨은 1일(현지시간) 유럽 피부과학회(EADV 2026)에서 EVO301의 세부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고, 아토피피부염 중증도를 75% 이상 개선한 환자 비율(EASI-75), 안전성, 바이오마커 등 데이터가 공개됐다. EVO301은 IL-18 결합단백질(IL-18BP)에 반감기를 늘리기 위해 알부민(albumin) 결합부위를 융합한 형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