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로슈(Roche)는 프리놈(Freenome)으로부터 혈액기반 암진단 기술의 미국외 권리를 최대 2억달러 규모로 사들였다.
프리놈은 DNA, 단백질, 전사체 등을 함께 분석하는 멀티오믹스(multiomics) 기반의 암 스크리닝 접근법을 이용해 혈액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대장암을 타깃하는 혈액기반 진단법 ‘심플스크린 CRC(SimpleScreen™ CRC)’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신청한 상태다. FDA 승인결정은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로슈는 지난 2019년 프리놈의 시리즈B 라운드부터 참여해오며 프리놈의 진단기술에 관심을 가졌다. 지난해 2월에는 로슈가 총 2억5400만달러 규모의 프리놈 투자유치도 리드한 바 있다.
로슈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프리놈과 미국 외에서 분산형(decentralized) 혈액기반 암진단법을 개발하기 위해 총 2억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및 연구개발(R&D)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