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라이엘 이뮤노파마(Lyell Immunopharma)가 이번에는 중국의 이노베이티브 셀룰러테라퓨틱스(Innovative Cellular Therapeutics, ICT)로부터 GCC 타깃 CAR-T 치료제 에셋을 사들였다. 계약금으로 4000만달러와 라이엘의 주식 190만주가 포함된 딜이다.
라이엘은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차세대 T세포치료제 스타 바이오텍으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GSK와의 TCR-T 파트너십 실패에 이어 ROR1 CAR-T 프로그램 중단 등 난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엘은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라이엘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외부에서 새로운 에셋을 도입해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10월 임팩트바이오(ImmPACT Bio)를 인수하면서 CD19/CD20 이중타깃 CAR-T를 확보해 새로운 표준치료제(SoC)를 목표로 혈액암 임상개발을 진행중이다.
라이엘은 고형암에서는 ROR1 CAR-T를 주력 프로그램으로 개발해왔으나, 초기 임상에서 독성 이슈가 발생한 이후 개발을 포기했다. 이후 라이엘은 전임상에 있던 후속 차세대 ROR1 CAR-T 개발을 이어나가려 했지만 올해초 우선순위를 조정하며 후속 ROR1 에셋까지 개발을 중단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