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바이오텍 트리오어(TriOar)는 존슨앤드존슨(J&J)의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인 JLABS의 한국 사무소인 JLABS Korea에 입주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JLABS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로, 유망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식, 경험, 네트워크, 투자 연결 등을 제공한다.
트리오어는 항체의약품 치료지수(TI)를 개선할 수 있는 마스킹(masking) 기술인 ‘TROCAD™’, 신규 SIG 기반 링커-톡신(linker-toxin) ‘TROSIG™’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ADC를 개발하고 있다. 두 기술은 종양 특성과 표적 발현 양상에 따라 단독 또는 병용으로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며, 높은 확장성과 차별화된 약물전달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우성호 트리오어 대표는 “JLABS 커뮤니티에 합류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공동연구, 기술이전, 전략적 투자유치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자사의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경쟁력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리오어는 지난 7월 시리즈B로 22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추가로 CVC들과 시리즈 B 후속 투자협의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