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마드리드(스페인)=김성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ESMO 2026 포스터 발표 현장, 출처=바이오스펙테이터 촬영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PD-(L)1 치료에 저항성을 가진 환자에게서 PD-L1x4-1BB 이중항체 ‘라지스토미그(ragistomig, ABL503)’의 효능을 확인해가는 가운데, 독성 프로파일을 개선하기 위해 용량최적화(dose optimization)를 진행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 종양학회(ESMO 2026)에서 라지스토미그의 투여 프로토콜을 기존 2주간격(Q2W)에서 6주간격(Q6W)로 투여주기를 늘려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1상 용량확장(dose expansion) 코호트 데이터를 발표했다.
주요 부작용 데이터로 라지스토미그 3mg/kg 또는 5mg/kg 용량을 2주마다 투여했을 때 3등급 이상 부작용은 51.6%이었으나, 같은 용량을 6주마다 투여하자 26.2%로 낮게 관찰됐다. 간독성과 관련해 3등급 이상 간기능 검사증가 수치 증가(LFT elevation)는 35.5%에서 11.9%로 줄었다. 또한 치료관련 부작용으로 인한 임상중단 비율은 각각 12.5%, 7.1%였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용량최적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2가지 적응증에서 후속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전 PD-(L)1 치료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희귀 흑색종(acral/mucosal melanoma)에서 2~4차치료제로 라지스토미그를 평가하고 있고, 병용전략으로 PD-(L)1 치료에 실패한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 2~3차치료제 세팅에서 라지스토미그와 PD-1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평가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