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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의 BCMA 항체-약물접합체(ADC) ‘블렌렙(Blenrep, belantamab mafodotin)’이 추가적인 다발성골수종(MM) 임상3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거두며 시장 부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블렌렙은 지난달 MM 2차치료제 이상 세팅에 대한 첫번째 임상3상에서 표준치료제(SoC) 대비 무진행생존기간(mPFS)을 2.7배 개선했으며, 사망위험을 43% 줄인 인상적인 전체생존기간(OS) 개선 추세를 보인 바 있다. 그리고 이번 두번째 2차치료제 이상 세팅 임상3상에서도 또다른 SoC 병용요법 대비 PFS를 개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비만 GLP-1 경쟁에서, 마침내 ‘왜 아밀린(amylin)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또한 GLP-1 인크레틴(incretin)과 아밀린 중심의 프랜차이즈를 구축해가는 가운데, 비만에서 치료 효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1년내 신규 삼중작용제(tri-agonist)의 임상1상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비만 시장은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Eli Lilly)로 양분돼 있다. 선두주자는 노보노디스크의 GLP-1 작용제 ‘위고비(Wegovy, se
NLRP3 인플라마좀(imflammasome) 저해제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텍 노드테라(NodThera)가 NLRP3의 활성 억제를 통해 파킨슨병 환자의 신경세포 염증을 개선시킨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노드테라는 지난 2월 자체 개발중인 NLRP3 저해제 후보물질 ‘NT-0796’과 ‘NT-0249’를 통해 식이유도 비만 마우스 모델(DIO)에서 체중감소 효과를 보인 전임상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게재한 바 있다(doi:10.1124/jpet.123.002013). 이번 파킨슨병 임상은 그 중 뇌 침투성(Brain-penetrant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 이미 2개의 아밀로이드베타(Aβ) 계열 약물이 시판됐지만, 여전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입장에서 시판허가는 쉽지 않은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임상결과로 큰 이변이 없어 보이던 일라이릴리(Eli Lilly)의 ‘도나네맙(donanemab)’의 허가결정이 갑작스럽게 연기됐다. 릴리는 도나네맙의 허가결정을 목전에 두고 있었으며, 원래 이번달내 시판허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다. 이미 지난해 도나네맙의 가속승인이 불발된 바 있으며, 임상3상 성공후 정식승인을 검토받고 있는 단계였다. 릴리는 지난 8일(
BMS는 7일(현지시간) PD-1 항체 ‘옵디보(Opdivo)’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을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Urothelial Carcinoma)에 대한 1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옵디보는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을 적응증으로 미국에서 승인받은 첫 면역항암제+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이 되면서 방광암 분야에서 이전보다 더 시장을 넓히게 됐다. 요로상피암은 방광 내부를 둘러싼 세포에서 시작되는 암종으로 전체 방광암의 90%이상을 차지한다. 이번 승인으로 옵디보는 지난
뉴라메디(Neuramedy)가 다계통위축증(multiple system atrophy, MSA) 치료제로 개발하는 TLR2 항체의 치료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 결과를 지난 6일(현지시간) 포루투칼 리스본에서 열린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국제학회(ADPD 2024)에서 구두발표했다. 이승재 뉴라메디 대표는 ‘TLR2 항체가 뉴런에서 희소돌기아교세포로 알파시누클레인이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Inhibition of neuron-to-oligodendrocyte propagation of α-synuclein by anti-TLR2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비만을 타깃해 신규 GLP-1/GIP/GCG 삼중작용제(triple agonist) ‘HM15275(LA-GLP/GIP/GCG)’를 임상 단계로 본격 진전시킨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식약처에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3월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HM15275는 한미의 기존 바이오신약 플랫폼 ‘랩스커버리’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미국 머크(MSD)가 최초의 주1회 경구제형 HIV 치료제를 목표로 공동개발하고 있는 병용요법이 임상2상에서 바이러스 억제효능을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해당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와 ‘이슬라트라비르(islatravir, MK-8591)’ 병용요법은 투약 24주차에 94% 환자의 HIV-1 RNA양이 50copies/mL 미만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명(1.9%)의 환자가 해당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치료를 지속해 30주차에 목표 기준을 달
노시온 테라퓨틱스(Nocion Therapeutics)는 4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620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노시온은 투자금을 소듐채널 차단제(charged sodium channel blockers, CSCB) 후보물질 ‘탈루카니움(talucanium, NTX-1175)’의 만성기침 임상2b상 진행과 임상3상을 위한 준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노시온은 탈루카니움을 흡입형 건조분말(dry powder for inhalation) 형태로 개발중이다. 탈루카니움은 개방형 LPC를 통해 뉴런으로 들어가 통각수용체
지난 5일 오후 묵현상 전(前)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을 만났다. 묵 단장은 지난 2016년 전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의 제3대 사업단장으로 취임한 이후 2021년 국가신약개발사업 초대단장을 맡아 3년의 임기를 막 끝마친 상태였다. 그는 지난 7년동안 정부주도 신약개발 사업을 이끌었으며, 이전 치매 진단·치료제 개발 바이오텍 메디프론(Medifron) 대표이사로 일했던 기간까지 합치면 산업계 경력은 총 23년에 달한다. 당장 지난 7년의 기간만 보더라도, 국내 업계에서 그의 이름을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인물이었다. 최근
사노피(Sanofi)가 2년전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로부터 사들인 뇌 투과 파킨슨병 이중항체 후보물질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ABL301로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 αSyn)를 타깃하는 항체에 1개(monovalent)의 BBB 셔틀분자인 IGF1R scFv를 결합시킨 ‘2+1’ 형태의 이중항체이다. 뇌 투과기술을 적용시킨 알파시누클레인 항체로 글로벌에서 임상개발로 가장 앞서가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사노피는 SAR446159(ABL301)이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두드러지는 병리단백
낭포성섬유증(cystic fibrosis, CF) 신약개발 바이오텍 시오나 테라퓨틱스(Sionna Therapeutics)가 지난 6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1억82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는 이나베이트 사이언스(Enavate Science)가 리드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바이킹 글로벌인베스터(Viking Global Investors), 퍼셉티브 어드바이저스(Perceptive Advisors), 기존 투자자로 RA캐피탈(RA Capital Management), 오비메드(OrbiMed), TPG 라이즈 펀드(R
이스라엘 소재 바이옴엑스(Biome X)가 미국 APT(Adaptive Phage Therapeutics)를 인수합병했다. 두 회사는 모두 항생제가 듣지 않는 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에 대한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옴엑스는 낭포성섬유증(CF) 환자의 다제내성 녹농균 폐 감염 임상2b상, APT는 당뇨병성족부골수염(DFO) 환자의 다제내성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에 대한 파지 치료제의 임상2상을 진행중이다. 다제내성균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치료에 사용가능한 항생제가 없는 박테리아를 의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네덜란드 메루스(Merus)와 삼중항체(trispecific)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 개발을 위해 총 15억810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체결했다. 길리어드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계속해서 높은 투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CAR-T, 면역관문억제제 개발 외에도, 점차 다중항체 에셋에도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길리어드는 2년전 드래곤플라이 테라퓨틱스(Dragonfly Therapeutics)로부터 삼중항체 기반 NK세포 인게이저를 사들인 바 있다. 길리어드는
크로마메디슨(Chroma Medicine)을 공동설립한 안젤로 롬바르도(Angelo Lombardo) 교수 연구팀이 후성유전 편집약물(epigenetic editor)을 1회만 투여했을 때 장기적으로 타깃 단백질의 발현을 줄인 인비보(in vivo) 결과를 내놨다. 기존의 유전자, 염기편집 방식과 달리 후성유전 편집은 DNA 서열 자체를 변형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 측면에서 이점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성유전 편집은 DNA 서열 자체를 변형시키지 않는 대신 DNA 메틸레이션(methylation), 히스톤 변형(histo
알루미스 테라퓨틱스(Alumis Therapeutics)는 6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2억59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알루미스는 리드 파이프라인인 경구용 TYK2 저해제(inhibitor) 후보물질 ‘ESK-001’의 판상건선, 전신홍반성루푸스(SLE) 등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임상개발과 뇌 투과능(brain penetration)을 가진 TYK2 저해제 후보물질 ‘A-005’의 연구개발 등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Foresite Capital, Samsara BioCapital, venBio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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