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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 테라퓨틱스(C4 Therapeutics, C4T)가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개발중인 EGFR 분해약물(Degrader)의 중화권지역 권리를 베타 파마슈티컬(Betta Pharmaceuticals)에 넘겼다. C4T의 EGFR 분해약물 ‘CFT8919’는 EGFR 돌연변이 유형 중 EGFR 'L858R'을 타깃하는 전임상 단계 후보물질이다. 특히 EGFR의 활성부위가 아닌 L858R 돌연변이로 발생한 단백질의 알로스테릭(allosteric) 부위에 결합하도록 디자인됐다. C4T는 EGFR 돌연변이형 폐암환자에 1~3
로슈(Roche)가 간암 초기 임상에서 TIGIT 면역관문억제제와 기존 간암 표준치료 약물의 병용요법을 통해 환자 전체반응률(ORR) 42.5%를 달성한 긍정적인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공개했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은 대조군 대비 6.9개월이 개선된 11.1개월로 환자 사망위험을 58% 낮췄다. TIGIT 면역관문억제제 ‘티라골루맙(tiragolumab)’은 로슈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로 많은 투자와 기대를 받았던 약물이다. 그러나 티라골루맙은 로슈가 주력하고 있던 폐암 적응증에서 한동안 유의미한 결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회사로 설립 9년차를 맞는 국내 대표기업 중 하나인 스탠다임(STANDIGM)이 실제 개발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마주한 4가지 한계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못하고 있는 AI 신약개발 기술수준,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괴리감, 전문인력의 부족, 그리고 데이터의 양이나 질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등이다. 김한조 스탠다임 연구소장은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AI혁신포럼’에서 AI 약물개발 연구의 한계점과 극복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스탠다임은 지난 2015년에
영국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베네볼런트 AI(Benevolent AI)가 최대 180명의 인력을 해고하고, 리드 파이프라인인 아토피 치료제의 개발을 중단한다. 베네볼런트AI의 아토피 치료제 후보물질 ‘BEN-2293’는 AI 약물발굴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pan-TRK 저해제로,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가장 앞서나간 후보물질로도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월 발표된 BEN-2293의 아토피 임상2상 실패, 제약·바이오 시장의 투자침체로 인한 재무적 어려움이 겹치면서 회사 운용을 위한 비용절감과 현금확보를 위해 이러
아펠리스 파마슈티컬(Apellis Pharmaceuticals)이 C3저해제 약물의 루게릭병(ALS) 임상2상에서 실패한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며 개발중단 소식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아펠리스와 소비(Sobi)가 지난 2020년부터 전신성 페그세타코플란(systemic pegcetacoplan)으로 공동개발을 진행한 5가지 적응증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중 하나인 야간혈색소뇨증(PNH)은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아 ‘엠파벨리(Empaveli, pegecetacoplan)’라는 피하주사(SC) 제형으
유한양행(Yuhan)은 제이인츠바이오(J INTS BIO)로부터 HER2·EGFR를 타깃하는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 ‘JIN-A04’의 전세계 권리를 라이선스인(L/I)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이인츠바이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항암제 개발 바이오텍이며, 유한양행은 2021년과 지난해 각각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14.8%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제이인츠바이오에 계약금 25억원과 향후 개발,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2946억원을 지급
디지털치료제(DTx) 시장을 연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가 파산후 경매에서 600만달러 남짓한 가격에 모든 에셋들이 팔렸다. 페어의 부채 3200만달러에는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이다. 페어가 지금까지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약 4억달러. 페어의 플랫폼 기술과 에셋들은 4개 회사에 쪼개져 매각됐다. 앞서 페어는 여러번의 구조조정을 거친 끝에 결국 지난달 챕터11에 따른 파산신청을 했으며, 이어 지난 19일(현지시간) 법원서류에 따르면 경매에서 하베스트바이오(Harvest Bio), 녹스 헬스그룹(Nox Hea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의 동종유래(allogeneic) NK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AB-101’의 첫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AB-101은 아티바가 지난 2019년 국내 GC녹십자랩셀(현 GC셀)로부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를 라이선스인(L/I)한 에셋이다. 아티바는 B세포 비호지킨림프종(B-NHL)을 대상으로 AB-101 단독투여 혹은 AB-101과 CD20 항체 ‘리툭시맙(rituximab)’의 병용투여를 평가하는 임상1/2상을 진행중이며, 이번에 해당 임상1/2
자이메디(Zymedi)가 시리즈A 브릿지로 1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시리즈A 190억원의 투자유치에 이은 2년만의 후속투자이며, 지금까지 누적투자금은 약 355억원에 달한다. 자이메디는 단백질합성과 생리조절에 필수적인 아미노아실 tRNA 합성효소(aminoacyl-tRNA synthetase, ARS)를 30년 넘게 연구한 권위자 김성훈 연세대 약대 교수가 기존 치료제 개발 접근법과는 다른, ARS 타깃 ‘first-in-class’ 메커니즘의 신약개발을 목표로 2019년 11월 설
이중항체 분야가 또한번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J&J가 사활을 걸고 있는 다발성골수종(MM) 치료제 분야에서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진 두개의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이중항체를 병용투여하자 전체반응률(ORR) 84%를 낸 임상1상 결과를 첫 공개했다. 특히 임상2상 권장용량(RP2D)에서의 ORR은 92%였다. J&J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시장을 지키기 위해 집요하게 이중항체와 CAR-T 포토폴리오를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이중항체 병용투여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J&J는 다발성골수종 블록버스터 약물인 CD3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의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LCB14(FS-1502)’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대상 임상1상에서 완전관해(CR) 2건을 포함해 전체반응률(ORR) 52.9%을 낸 결과가 업데이트됐다. 중국 파트너사 포순제약(Fosun Pharma)은 지난해 고형암 임상1상 결과를 첫 공개한데 이어, 내달 2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이전 HER2 표적치료제를 받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대상 임상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포순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엘레베이트 바이오(ElevateBio)의 자회사 라이프에딧(Life Edit Therapeutics)과 유전자편집 약물 개발을 위해 19억2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노보노는 염기편집(base editing)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희귀 유전질환과 일반적인(prevalent) 심혈관대사질환에 대한 다양한 타깃의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유전체(genome)를 정밀하게 편집하기 위해 라이프에딧의 유전자편집 기술을 이용할 계획이다. 이번 딜은 어디든 편집(any edit an
미국 엘레베이트 바이오(ElevateBio)가 시리즈D로 4억100만달러를 유치하며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개발플랫폼 및 생산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이번 시리즈 투자는 불과 하루전 레나게이드 테라퓨틱스(ReNAgade Therapeutics)의 시리즈A 투자금인 3억달러를 크게 갱신하며, 올해들어 이뤄진 최대 규모의 비상장 바이오텍 투자가 됐다. 글로벌 바이오업계에 팽배한 전반적인 투자 침체 분위기를 무색하게 할만한 투자규모로, RNA 기술, 유전자편집 등 미래를 선도할 기술력을 가진 회사에 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의 수요는 제약과 의료부문에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AI 모델들의 학습을 위해서는 풍부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며 이로 인해 자유로운 데이터 공유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반대로 데이터의 민감성, 프라이버시에 대한 높아진 사회적 요구는 이를 방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일반인의 개인정보가 포함되거나, 데이터 유출 우려 등은 데이터 공유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때문에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거나 노출하지 않으면서 AI모델의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연합학습(F
BMS(Bristol Myers Squibb)가 LPA1 길항제(antagonist)의 특발성폐섬유증(IPF)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며 다시금 LPA1 타깃에 기대를 걸고 있다. BMS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세대 LPA1 길항제로 IPF 임상2상을 진행했으나, 간담도(hepatobiliary) 부작용으로 인해 해당 에셋의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BMS는 IPF에서의 LPA1 타깃 개발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1세대 길항제의 구조를 변형해 간담도 부작용 이슈를 개선한 2세대 약물을 발굴해 개발을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와 대웅제약(Daewoong Pharma)이 보스턴 소재 바이오텍 뉴론 파마슈티컬(NurrOn Pharmaceuticals)과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뉴론은 파킨슨병 분야 권위자인 김광수 하버드대의대 교수와 김덕중 박사가 공동설립했으며, ICU 메디컬(ICU Medical) CEO를 역임했던 조지 로페즈(George A. Lopez)가 공동설립자이자 초기투자자로 참여했다.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뉴론
스탠다임, 현장서 마주한 "AI 신약개발 한계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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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ASCO서 ‘CD19 CAR-T’ “고용량군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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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T, 中베타에 ‘EGFR TPD’ “中권리 3.92억弗 L/O“
로슈, "분위기 반전?" TIGIT 간암 1b/2상 "긍정적"
이뮨앱스, 신규 ‘C5 항체’ ”보체 자가면역 신약개발”
Abclon, at a turning point, three scalability of ‘antibody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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