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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AbbVie)가 계약금 7억달러를 본격 베팅하며 아이크노스 글렌마크 이노베이션(Ichnos Glenmark Innovation, IGI)으로부터 BCMAxCD38xCD3 삼중항체를 사들였다. 마일스톤까지 합해 총 19억25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애브비는 다발성골수종(MM)에서 다중항체 모달리티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서 높여가고 있다. 앞서 애브비는 올해초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5) 첫날에 중국 심시어 파마슈티컬(Simcere Pharmaceutical)과 임상1상 단계에 있는 BCMAxGPRC5DxCD3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가 개발하는 ‘델파졸리드(delpazolid)’가 새로운 옥사졸리디논(oxazolidinone) 계열 항생제로, 더 나은 안전성 프로파일을 통해 기존 약물을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도출됐다.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델파졸리드의 PanACEA-DECODE-01 임상2b상 결과가 지난 8일 란셋 감염질환(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됐다. 리네졸리드(linezolid)는 첫 옥사졸리디논 계열 항생제로 지난 2000년 그람양성 박테리아 감염증
조절T세포(Treg) 엔지니어링 치료제를 개발하는 코리젠(CoRegen)이 9339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며 임상단계 진입 준비에 나선다. 코리젠은 Treg에서 발현하는 SRC-3(steroid receptor coactivator-3)를 핵심 타깃으로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SRC-3는 Treg 세포의 면역억제 기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보조활성자로 '분자내분비학의 창시자(father of molecular endocrinology)'라고 불리는 버트 오말리(Bert O’Malley) 박사가 발견했으며 현재 오말리 박사는
비원메디슨(BeOne Medicines, 前베이진)은 best-in-class로 만든 BTK 저해제 ‘브루킨사(Brukinsa, zanubrutinib)’를 이을 차기 에셋으로, 분해약물에 공격적으로 베팅하고 나섰다. 브루킨사는 부작용을 개선시킨 2세대 BTK 저해제로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후 적응증을 넓혀왔으며, 같은 2세대 BTK 저해제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칼퀸스(Calquence, acalabrutinib)'를 앞지르며 미국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원은 지
일라이릴리(Eli Lilly)가 회사의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키순라(Kisunla, donanemab)’의 ARIA 부작용을 낮출 수 있는 투여용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라벨확대를 승인받았다. 기존에 허가된 투여방법과 비교해 더 점진적으로 용량을 증량해 ARIA 부작용을 낮추는 방식이다. 릴리는 이 새로운 투여 스케줄을 통해 기존 방식보다 부종을 동반하는 ARIA-E 부작용 위험을 35%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출혈(hemorrhage)이 생기는 ARIA-H의 경우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키순
리듬 파마슈티컬(Rhythm Pharmaceuticals)은 지난 9일(현지시간) 경구용 MC4R 작용제(Melanocortin-4 receptor agonist) ’비바멜라곤(bivamelagon, LB54640)’으로 진행한 희귀비만증 임상2상에서 체질량지수(BMI)를 줄인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비바멜라곤은 지난해 1월 리듬이 LG화학(LG Chem)으로부터 계약금 1억달러를 포함해 총 3억500만달러에 라이선스인(L/I)한 약물이다. LG화학에 따르면 계약금 1억달러 중 4000만달러가 이번 3분기 실적에 반영된다. 이
노바티스(Novartis)가 중국 기반 글로벌 바이오텍 시로낙스(Sironax)로부터 혈뇌장벽(BBB) 투과 플랫폼을 인수할 수 있는 옵션권리를 1억7500만달러에 사들였다. 뇌질환에서 BBB투과 기술은 이제 필수사항으로 자리잡았으며, 노바티스도 여러 모달리티(modality)에 적용할 수 있는 BBB투과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의 하나로 이번에 시로낙스의 BDM(Brain Delivery Module) 플랫폼 기술에 대한 옵션딜을 체결한 것이다. 노바티스가 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노바티스는 BBB투과 플랫폼 기술을 완전
카고테라퓨틱스(CARGO Therapeutics)가 결국 콘센트라 바이오사이언스(Concentra Biosciences)에 피인수된다. 카고는 CAR-T 개발 바이오텍으로 지난 2021년 설립돼 약 2년후인 2023년 초 시리즈A 라운드에서 2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같은해 11월에는 2억8130만달러 규모로 기업공개(IPO)에 성공해 나스닥(Nasdaq)에 상장하며 빠른 성장가도를 달리는듯 했다. 그러나 카고는 CD22 CAR-T ‘피리셀(firi-cel, CRG-022)’의 임상2상에서 부작용으로 인한 환자사망이 발생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리커전(Recursion)이 랠리바이오(RallyBio)와 공동개발해온 저인산증(hypophosphatasia, HPP) 치료제 후보물질 ‘REV102’의 모든 권리를 2500만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REV102는 엑센티아(Exscientia)가 지난 2019년부터 랠리와 합작투자로 개발하고 있는 ENPP1 저해제 후보물질이다. 리커전은 지난해 8월 엑센티아와 합병하며 전임상 단계의 REV102를 확보하고 물질 최적화 등의 개발에 참여해왔다. 리커전은 지난 8일(현지시간) 랠리로부터 REV102의 모든 권
일본 JCR 파마슈티컬(JCR Pharmaceuticals)은 지난 8일(현지시간) 자사의 AAV 플랫폼 ‘JUST-AAV’의 캡시드(capsid)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자회사 알렉시온(Alexion)과 라이선스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JCR의 조직선택성 AAV 기반 유전자전달 플랫폼 JUST-AAV 캡시드에 관한 것으로, 알렉시온은 해당 딜을 통해 JUST-AAV 캡시드를 최대 5개의 유전자치료제(genomic medicines)에 적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에 따라 알렉시
아이비스바이오(Aevis Bio)는 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PLK1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AB410x’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5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후보물질 도출 과제’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아이비스바이오는 표적단백질분해(TPD) 신약개발 바이오텍으로, 분자접착제 분해약물(molecular glue degrader, MGD) 플랫폼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2번째 KDDF 과제선정으로, 아이비스는 지난해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신규 면역조절약물(I
미국 머크(MSD)가 영국의 베로나파마(Verona Pharma)를 100억달러에 전격 인수한다. 머크는 베로나 인수를 통해, 블록버스터 잠재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시판 치료제 ‘오투베어(Ohtuvayre, ensifentrine)’를 확보하게 된다. 머크는 오투베어가 점차 성장하고 있는 회사의 심혈관폐질환(cardio-pulmonary) 파이프라인을 잘 보완해주며, 앞으로 10년간의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베로나파마 인수딜은 지난 2023년 머크가 면역질환
코젠트 바이오사이언스(Cogent Biosciences)가 KIT 저해제로 진행한 전신비만세포증(systemic mastocytosis, SM) 허가임상에서 경쟁력 있는 효능 데이터를 도출하며, 업계의 기대감을 이끌어냈다. 코젠트는 KIT 저해제인 ‘베주클라스티닙(bezuclastinib)’으로 진행한 허가 임상2상에서 SM에 대한 복합적 효능지표를 평가하는 1차종결점을 충족시켰으며, 모든 주요 2차종결점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결과에 기반해 올해말 베주클라스티닙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경쟁사인 블루프린트 메
셀렉신(Selecxine)이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IL-2 작용제(agonist)로 진행한 전임상에서 기존의 비알파(non-α) IL-2 약물과 비교해 효능을 향상시킨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셀렉신은 IL-2 항체와 IL-2를 접합시킨 모달리티 약물인 ‘SLC-3010’을 개발하고 있다. SLC-3010은 항체의 항원-항체 결합반응을 통해 야생형(WT) IL-2를 붙잡고 있는 구조의 약물이다. 이 상태에서 SLC-3010을 이루는 IL-2 부분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게 된다. SLC-3010도 조절T세포(Treg)의 활성화를 피
장은혁 메디맵바이오(MediMabBio) 최고전략책임자(CSO)는 “TIGIT, LAG-3, TIM-3 등은 공동억제분자(coinhibitory molecule)이기 때문에 이 물질들을 차단하는것 만으로는 면역반응이 더 억제되는 것을 막는 것이지 활성화시킨다고 볼 수는 없다”며 “따라서 면역세포를 부스팅시키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인자가 필요하며 우리는 IL-15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장 CSO는 “우리는 TIGIT과 같은 공동억제인자에는 반드시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는 물질을 함께 이용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차세대 접근법으로
칼비스타 파마슈티컬(KalVista Pharmaceuticals)이 우여곡절 끝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칼리크레인(kallikrein) 저해제를 유전성 혈관부종(HAE)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은 예정된 결정기일인 지난달 17일에서 미뤄진 결정이다. 칼비스타는 예정일이 미뤄지기 전 FDA로부터 ‘과도한 업무량과 제한된 리소스’로 예정일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으며, 이후 업계에서는 마티 마카리(Marty Makary) FDA 국장이 칼비스타의 허가검토 신청서를 승인거절하려 했다는 익명의 내부
리듬, LG화학 '경구 MC4R' 희귀비만 2상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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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시로낙스와 'BBB플랫폼' 1.75억弗 옵션딜
비원, ‘분해약물’ 공격적 베팅..”파이프라인 23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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