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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가 그동안 국내에 국한됐던 위탁생산(CMO) 생산시설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움직임으로, 미국, 유럽 소재 플랜트(공장) M&A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5공장을 가동하면서 총 캐파(CAPA) 78만4000리터(L)를 갖춰, 생산능력 기준으로 글로벌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설립 10여년만에 130여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다. 여기에 제2바이오캠퍼스에 6, 7, 8공장을 지어 오는 2032년까지 총 132만4000리터의 캐파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그
메이즈 테라퓨틱스(Maze Therapeutics)의 SLC6A19 타깃 경구용 저분자화합물 ‘MZE782’가 페닐케톤뇨증(PKU) 초기임상에서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Phe) 배출량을 최대 42배까지 증가시킨 긍정적 결과를 나타냈다. 특히 메이즈는 같은 임상에서 추정사구체여과율(eGFR)에도 기존 만성신장질환(CKD) 치료제와 유사한 초기 변화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메이즈는 MZE782가 PKU에 더해 CKD 치료제로의 가능성도 기대하며, 내년에 MZE782의 PKU 및 CKD를 적응증으로 평가하는 개념증명(P
알테오젠(Alteogen)이 신규 플랫폼으로 1개월 약물전달(once-monthly drug delivery) 플랫폼 ‘ALT-P6’을 공개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초장기(ultra-long acting) 융합기술(fusion technology)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고, 기존에 있는 융합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대게 1주일 제형이다”며 “물론 지속형방출(sustain release) 기술로 폴리머(polymer)를 기반으로 단백질이나 펩타이드를 방출하는 기술로 한달 제형이 개발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융합기술이 적용된 한달
PRMT5 저해제가 EGFR이나 ALK와 같은 TKI로 타깃할 수 있는, 즉 흔한 종양유전자(oncogenic driver)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효능을 나타낼 단서가 나왔다. 아직 초기지만 BMS(Bristol Myers Squibb)의 PRMT5 저해제 ‘BMS-986504’가 이전 ‘타그리소’를 투여받았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7명에게 전체반응률(ORR) 57%를 확인한 결과가 업데이트됐다. 그동안 PRMT5 저해제는 여러 고형암에 걸쳐 높게 관찰되는 MTAP 결실(deletion)을 타깃해 개발돼
에스티팜(ST Pharm)이 리드 신약 파이프라인인 HIV 치료제 후보물질 ‘피르미테그라비르(pirmitegravir, STP0404)’의 환자 임상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약물의 차별전략을 발표했다. 에스티팜은 아직 시판된 약물이 없는 알로스테릭 인테그라제 저해제(ALLINI)인 피르미테그라비르의 임상개발을 진행중이며, 오는 10월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IDWeek(Infectious Diseases Week) 2025 학회에서 개념입증(PoC) 임상2a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는 “STP0404(‘피르미
미국 어타이어 파마(aTyr Pharma)가 NRP2(neuropilin-2) 조절제 ‘에프조피티모드(efzofitimod, ATYR1923)’에 대해 염증성 폐질환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 달성에 실패했다. 앞서 어타이어는 지난 2018년 전임상에서 개발하던 ORCA 항암제 프로젝트를 중단하며 직원 30%를 해고하는 등 비용을 절감하고, 대신 리드에셋으로 에프조피티모드를 희귀 폐질환에서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어타이어는 임상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향후 에프조피티모드의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
갈리메딕스(Galimedix)는 건강한 피험자 대상 임상1상에서 독성 아밀로이드베타(Aβ) 타깃 경구용 저분자약물 ‘GAL-101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밝혔다. GAL-101은 잘못 접힌(misfolded) Aβ 단량체를 타깃해 독성 Aβ 올리고머(oligomer)와 프로토피브릴(protofibrils) 등 Aβ 응집체 형성을 저해하는 기전이다. 지난 1월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GAL-101은 Aβ1-42에 결합한다. Aβ 응집체는 알츠하이
에이프릴바이오(APRILBIO)가 지난 2년간의 고민 끝에,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리는 ‘사파(anti-serum albumin Fab-associated, SAFA™)’ 플랫폼을 개선한 신규 플랫폼 전략을 공개했다. SAFA™ 기술은 혈청 단백질인 알부민(albumin)과 결합하는 항체절편(Fab)에 약효성분을 나타내는 물질을 결합시킨 구조로, 알부민의 체내 FcRn 리사이클링(recycling) 메커니즘을 통해 약물의 반감기를 증가시키는 컨셉이다. 차세대 방향은 크게 2가지다. 먼저 ‘REMAP(recombinant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의 릴라 사이언스(Lila Sciences)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2억3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릴라는 기존 인공지능(AI)을 넘어 과학 슈퍼인텔리전스(scientific superintelligence) AI 구축을 목표로 누바르 아페얀(Noubar Afeyan) 플래그십 창립자 겸 CEO, 제프리 폰 말트잔(Geoffrey von Maltzahn) 플래그십 제네럴 파트너(general partner) 등이 지난 2023년 설립했다. 릴라는 회
노바티스(Novartis)의 면역질환에 대한 집착은 계속되고 있으며, 몬테로사테라퓨틱스(Monte Rosa Therapeutics)와 1년도 채 안 돼 분자접착제 분해약물(molecular glue degrader, MGD)을 계약금 1억2000만달러에 사들이는 추가 딜을 체결했다. 최대 57억달러 규모의 딜이다. 몬테로사는 표적단백질분해(TPD) 영역에서 분자접착제에 포커스하고 있는 대표적인 바이오텍으로, 어느덧 주력 분야였던 항암제보다 면역질환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노바티스와 체결한 첫 번째 딜도 면역
어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Avidity Biosciences)가 TfR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드 접합체(AOC)로 진행중인 듀센근이영양증(DMD) 오픈라벨 확장(OLE) 임상에서 운동기능 지표를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어비디티는 근육에 대한 ASO 약물의 전달을 높이기 위해 트랜스페린 수용체1(TfR1)을 타깃하는 항체에 ASO를 접한한 ‘델파시바트 조타디르센(delpacibart zotadirsen, del-zota)’을 개발중이다. '델조타(del-zota)'는 DMD mRNA의 엑손44(exon 44)를 제외시키는
LB파마슈티컬(LB Pharmaceuticals)이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2억8500만달러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IPO는 지난 2월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사 아드바크 테라퓨틱스(Aardvark Therapeutics)의 IPO 이후 7개월 만에 이뤄진 2500만달러가 넘는 규모의 바이오텍 나스닥 상장이다. 이에 따라 한동안 침체됐던 바이오텍 IPO 분위기가 풀리는게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몇몇 바이오텍은 IPO를 시도하다가 상장을 철회하고 다른 방법을 통한 자금조달에 나서기도 했
PMV 파마슈티컬(PMV Pharmaceuticals)이 p53 재활성화 약물(reactivator)로 진행한 고형암 임상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33% 데이터를 내놨다. PMV는 p53을 발견한 과학자 중 한명인 아놀드 레빈(Arnold Levine) 교수가 설립에 참여한 바이오텍으로, 지난 2013년 회사설립 이후 p53 타깃 항암제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P53은 대표적인 종양억제(tumor suppressor) 인자 중 하나로, 암에서 가장 빈번하게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암 발생과 밀접하게 관련된
아이디야 바이오사이언스(Ideaya Biosciences)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기전의 MAT2A 저해제 ‘IDE397’이 방광암 환자에서 전체반응률(ORR) 57%을 나타낸 긍정적인 초기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IDE397은 MTAP 유전자 결실(deletion)을 가진 고형암을 타깃하는 MAT2A 저해제로, MAT2A를 저해해 결과적으로 PRMT5가 기능하는 단백질 메틸화의 기질인 SAM을 감소시켜서 RNA 스플라이싱, 유전자 발현 및 유전체 무결성(genome integrity) 등의 결함을 일으키는
뉴라클제네틱스(Neuracle Genetics)가 VEGF 발현 AAV(adeno-associated virus) ‘NG101’의 임상1/2a상 초기 결과를 첫 공개했다. 뉴라클제네틱스에 따르면 경쟁 AAV 유전자치료제 대비 30분의1 수준의 낮은 용량에서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뉴라클제네틱스는 습성 노인성황반변성(wet AM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NG101의 임상1/2a상 저용량군(코호트1) 중간 결과를 망막학회(Retina Society 2025)에서 구두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NG101은 AAV8 벡터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은 지난 8일(현지시간) 알러젠(allergen, 알러지 유발 물질) 항체로 진행한 고양이 알러지와 꽃가루 알러지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리제네론은 알러지 탈감작 주사(allergy desensitization shot) 등 기존의 알러지 치료법이 잦은 투여에도 효능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체내에 알러젠 항체가 생성되도록 유도하는 기존 방법 대신 체내에 알러젠 항체를 직접 투여해 적은 투여에도 효능을 보이도록 약물을 설계했다. 리제
HLB, HLB사이언스 흡수합병 "결정"
노바티스, 몬테로사와 "또 면역" 분자접착제 '57억弗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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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PRMT5 저해제' 새 단서? "EGFR 폐암 ORR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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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더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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