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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Novartis)가 계약금 2억5000만달러에 네덜란드의 칼립소 바이오텍(Calypso Biotech)을 인수했다. JPM 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4)가 열린 첫날 아침에 이뤄진 딜이다. 칼립소는 지난 2013년 독일 머크(Merck KGaA)로부터 분사한 바이오텍으로,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하는 IL-15 항체를 초기 임상에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노바티스는 셀리악병(celiac disease) 임상1b상 단계에 있는 IL-15 항체 ‘CALY-002’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노바티스 외에도 사노피(San
미국 머크(MSD)가 하푼 테라퓨틱스(Harpoon Therapeutics)를 6억8000만달러에 인수했다. 머크는 이를 통해 DLL3 타깃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 에셋을 확보했는데, DLL3는 소세포폐암(SLCL)과 신경내분비 종양 등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종양타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딜도 소세포폐암에 대한 머크의 전략적 접근의 일환으로 읽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머크는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로부터 Dxd 페이로드 기반 ‘HER3 ADC’, ‘B7-H3 ADC’, ‘C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은 7일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현황을 업데이트하며 췌도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VX-880’의 제1형당뇨병(T1D) 임상1/2상(NCT04786262)을 중단(puase)한다고 밝혔다. 임상에서 환자사망 사례 2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단 버텍스는 이번 환자사망은 VX-880과 무관하며 임상 프로토콜에 따라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와 글로벌 규제기관의 전체 데이터 검토를 기다리는 동안 프로토콜에 따라 임상을 일시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제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질환의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일본 쿄와기린(Kyowa Kirin)으로부터 섬유염증성 질환(fibro-inflammatory diseases)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의 전세계 권리를 4억1000만유로 규모로 사들였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베링거는 다양한 질환 분야에 걸쳐 3건의 파트너십을 연달아 맺으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딜 이전에 베링거는 3T바이오사이언스(3T Biosciences)와 T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5억3850만달러 규모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베링거는 중국 쑤저우 리보 라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의 주요 부작용 중 하나로 지목됐던 자살충동(suicidal ideations)을 증가시킨다고 볼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리얼월드데이터를 바탕으로 세마글루타이드가 오히려 기존 비만,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던 비GLP-1 작용제(non-GLP-1 agonist)보다 73%까지 낮은 자살충동 위험성을 보였다는 논문을 내놨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와 제2형당뇨병 치료제 '
로슈(Roche)가 새해 첫주에 또다시 항암제 개발을 위한 딜을 체결했다. 새해 첫주에만 하루 간격으로 3건의 딜을 연달아 체결한 것이다. 로슈는 이번엔 모마 테라퓨틱스(MOMA Therapeutics)에 계약금 6600만달러를 지급하며, 신규(novel) 항암제 타깃에 대한 약물 발굴 파트너십 딜을 맺었다. 모마는 2년전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리드한 시리즈B에서 1억5000만달러를 유치한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딜을 통해 로슈는 다이나믹(dynamic)한 단백질을 표적하는 모마의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게 된
구글(Google)의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자회사인 아이소모픽 랩스(Isomorphic Labs)가 일라이릴리(Eli Lilly)와 17억4500만달러 규모의 신약발굴 파트너십 딜을 체결했다. 2년여전 회사가 설립된 이후 신약개발을 위한 첫 파트너십이 성사된 것이다. 또한 아이소모픽은 릴리와 별개로, 같은날 또다른 빅파마인 노바티스(Novartis)와도 12억3750만달러 규모의 AI 신약발굴 딜을 맺었다. 아이소모픽은 지난 2021년 11월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설립했다. 알파벳의 단백질 접힘구조
후성유전학적 접근법을 통해 정밀신약을 개발하는 문워크 바이오사이언스(Moonwalk Biosciences)가 시리즈A로 5700만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문워크는 CRISPR 선구자로 잘 알려진 펑 장(Feng Zhang) MIT 교수와 알렉스 아라바니스(Alex Aravanis) 전(前) 일루미나 CTO가 공동창업자(co-founder)로 설립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시리즈A로 아치벤처스, 구글 등 유명 벤처들이 시리즈에 참여해 업계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워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5700만달러를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 설립한 기업인 오메가테라퓨틱스(Omega Therapeutics), 셀라리티(Cellarity)와 각각 5억3200만달러 규모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 딜을 맺었다. 이번 딜은 노보노디스크와 플래그십이 지난해 혁신의약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전략적협업 계약을 맺은 후 나온 첫 파트너십이다. 당시 노보노디스크와 플래그십의 신약개발 이니셔티브(Initiative) 파이오니어링 메디슨즈(Pioneering Medicines)는 심장대사(c
로슈(Roche)가 리믹스 테라퓨틱스(Remix Therapeutics)와 RNA 프로세싱을 조절하는 신규 저분자화합물 발굴, 개발을 위해 10억4200만달러 규모의 딜을 맺었다. 로슈는 지난 2021년 셰이프 테라퓨틱스(Shape Therapeutics)와 알츠하이머병(AD), 파킨슨병(PD) 등에 대한 RNA 편집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해 30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는 등 RNA 조절 약물에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이번 딜은 선양낭성암종(Adenoid Cystic Carcinoma, ACC)과 급성 골수성백혈병(AML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siRNA(small interfering RNA) 지방간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중국 RNAi 전문 바이오텍 쑤저우 리보 라이프사이언스(Suzhou Ribo Life Science), 그리고 리보의 자회사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전문 바이오텍 리보큐어 파마슈티컬(Ribocure Pharmaceuticals AB)과 20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베링거는 지난 2017년 11월 RNAi 전문 바이오텍 디서나(Dicerna pharmaceuticals)와 총 2억달러 규모
존슨앤존슨(J&J)이 지난해 7월 프랑스 나노바이오틱스(Nanobiotix)로부터 총 25억1000만달러에 사들인 방사선증강제(radioenhancer)의 추가 권리를 확대했다. 해당 방사선증가제인 ‘NBTXR3’의 한국과 중화권 권리를 보유하고 있던 중국 리안바이오(LianBio)로부터 3000만달러에 인수했다. NBTXR3 방사선증강제는 방사선을 가했을 때 활성화되며, 일반적인 방사선치료 대비 9배가량 높은 에너지를 방출해 효능을 향상시키는 컨셉으로 개발하고 있다. NBTXR3의 허가(pivotal) 임상3상의 중간결과는 올해
톰 바이오사이언스(Tom Bioscience)가 리플레이스 테라퓨틱스(Replace Therapeutics)를 1억85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톰바이오는 100bp 이내의 DNA를 편집할 수 있는 리플레이스의 CRISPR-인테그라아제(integrase) 기반 유전자편집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1000bp 이상의 DNA를 편집할 수 있는 톰바이오의 CRISPR-인테그라아제 기반의 I-PGI(integrase-programmable genomic integration) 기술을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기가
노바티스(Novartis)가 또다시 보이저 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와 신경질환을 타깃하는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딜을 맺었다. 노바티스는 이번엔 척수성근위축증(SMA)과 헌팅턴병(HD)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으며, 보이저에 1억달러의 계약금을 베팅했다. 지난 2022년 시작된 노바티스와 보이저의 신경질환 파트너십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대표적인 신경질환 유전자치료제인 ‘졸겐스마(Zolgensma)’를 시판하고 있는 노바티스는 신경질환 AAV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기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사용되던 EGFR 저해제(TKI)의 약물내성을 극복하기 위해, 알로리온(Allorion Therapeutics)으로부터 전임상 단계의 L858R 변이 EGFR 알로스테릭(allosteric) 저해제를 확보했다. 알로리온의 L858R 변이 EGFR 알로스테릭 저해제는 L858R 돌연변이가 발생한 EGFR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EGFR의 활성을 억제한다. 기존 1, 2세대 EGFR TKI의 주요 약물내성 유발 원인은 EGFR의 ATP 결합부위(binding
존슨앤존슨(J&J)과 중국 레전드 바이오텍(Legend Biotech)의 BCMA CAR-T인 ’카빅티(Carvykti, cilta-cel)’의 미국 처방전에 골수종양 발생 위험에 대한 경고박스(boxed warning)가 부착됐다. 해당 조치는 레전드가 진행한 카빅티의 다발성골수종(MM) 적응증에 대한 시판허가 근거 임상1/2상에서, 10%의 환자가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등 골수종양(myeloid neoplasm)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내려졌다. 특히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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