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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의 siRNA(small interfering RNA) 기반 Lp(a) 저해제가 1회 투여만으로 혈중 Lp(a) 수치를 94%까지 낮춘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siRNA Lp(a) 저해제는 낮아진 Lp(a) 수치를 1년 가까이 유지시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릴리는 지난 9월에도 경구용 Lp(a) 저해제 ‘무발라플린(muvalaplin, LY3473329)’을 통해 환자의 Lp(a)를 65%까지 감소시킨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3개월만에 또 다른 모달리티를 통해 더 높은 Lp(a) 저하효과를 확인했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RNA CAR-T(rCAR-T)를 개발중인 카테시안 테라퓨틱스(Cartesian Therapeutics)가 나스닥 상장사인 셀렉타(Selecta Bioscience)를 합병하며 나스닥(Nasdaq)에 우회상장한다. 투자가 경색된 바이오 시장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장사를 자금여력이 있는 비상장사가 인수합병하는 역합병(reverse merge)이다. 셀렉타는 올해 5월 인력 25%를 구조조정을 진행한데 이어 8월에는 임상3상을 진행중인 만성 통풍치료제 후보물질 ‘SEL-212’를 제외한 모든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일본의 거대 식품기업 아지노모도(Ajinomoto)가 미국의 유전자치료제 전문 CDMO 기업 포지 바이오로직스(Forge Biologics)를 인수했다. 아지노모도는 식품 외에도 아미노산 합성,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및 제약 부문에서 제조, 생산(manufacturing)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biopharmaceuticals),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의약품, ADC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진입을 위해 지난 2013년 임상단계 의약품, 백신 전문 미국 CDMO 앨시어 테
CAR-T 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텍 카고 테라퓨틱스(Cargo Therapeutics)가 2억8130만달러의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했다. 카고의 IPO는 바이오텍으로는 올해 세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 5월 면역 및 염증질환 신약개발 바이오텍 엑셀러린(Acelyrin)이 5억4000만달러 규모 IPO를, 지난 9월에는 표적 방사성의약품 개발 바이오텍 레이즈바이오(RayzeBio)가 3억1100만달러 규모의 IPO에 성공했다. 또한 카고는 불과 8개월 전인 지난 3월 시리즈A로 2억달러를 유치한
벡터와이(VectorY Therapeutics)는 13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1억2900만유로(1억38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벡터와이는 중추신경계(CNS)를 타깃하는 AAV(Adeno-Associated Virus) 벡터에 치료용 항체를 암호화하는 유전자를 탑재한 단회투여 방식의 벡터화 항체(vectorized antibody)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혈뇌장벽(BBB)을 투과해 표적 신경세포에서 직접 항체를 생성할 수 있어, 기존 전신투여 방식의 항체보다 높은 농도로 전달이 가능하다.
이중항체와 사이토카인 전문 바이오텍인 젠코(Xencor)가 전략적 결정에 따라 PD-1xCTLA-4 이중항체의 초기 임상에서의 적응증을 축소했다. 젠코는 PD-1xCTLA-4 이중항체로 난소암 등의 부인과암(gynecologic tumor)과 전립선암에 대한 임상2상을 진행중이었다. 그리고 이번 부인과암에 대한 환자모집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더불어 젠코는 초기 임상단계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인 PD-1xICOS 이중항체의 개발을 중단하며, 로슈와 공동개발하던 IL-15 면역항암제의 권리를 축소했다. 젠코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KRAS 저해제 ‘크라자티(Krazati, adagrasib)’의 조건부판매 승인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CHMP가 크라자티의 조건부판매 허가에 대해 재검토(re-examination)한 결과다. 미라티는 이번 승인권고로 한숨돌리는 모습이다. 미라티는 지난 7월 CHMP로부터 예상치 못하게 크라자티의 조건부판매 승인거절 의견을 받았다. 크라자티가 긍정적인 이익-위험 프로파일(be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심혈관질환을 가진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GLP-1 작용제 ‘위고비(Wegovy)’의 임상3상에서, 효능에 다소 의구심이 들게하는 세부결과를 업데이트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8월 해당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인 주요심혈관사건(MACE) 위험을 20% 유의미하게 줄였다는 결과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해당 SELECT 임상3상의 구체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같은날 미국 심장학회(AHA 2023)와 국제학술지 NEJM(The New England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글로벌 권리를 사들인 CLDN18.2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의 위암/위식도접합부암(GC/GEJ) 2차치료제 세팅 임상1상에서 안전정, 내약성, 항암효과를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2월 중국 KYM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CMG901'의 글로벌 권리를 11억6300만달러 규모로 라이선스인(L/I)했다. CMG901은 CLDN18.2 항체에 미세소관 저해제 MMAE(monomethyl auristatin E) 페이로드를 결합한 ADC 약물이다. KYM 바이오
바이엘(Bayer)이 리커전(Recursion Pharmaceuticals)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신규 표적에 대한 항암제 최대 7개를 개발하는 15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바이엘은 리커전의 시리즈D 라운드에 5000만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리커전과 두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AI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엘은 지난 2020년 투자부문(investment arm)인 Leaps by Bayer을 통해 리커전의 2억3900만달러 규모 시리즈D 투자에 참여와 함께 섬유증질환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 발
중국 아케소(Akeso Bio)가 ‘PD-1xCTLA-4 이중항체’의 위암/위식도접합부암(GC/GEJC)의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를 유의미하게 개선한 중간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는 아케소의 PD-1xCTLA-4 이중항체 후보물질 ‘카도닐리맙(Cadonilimab)’을 화학항암제 ‘젤록스(XELOX, capecitabine+oxaliplatin)’와 병용투여한 결과이다. 독립적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는 이번 중간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아케소에 카도닐리맙의 보충허가신청서류를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베터파마(Vetter Pharma International GmbH)는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보건식품안전청(Agency for Health and Food Safety, AGES)으로부터 오스트리아 랑크바일(Rankweil) 소재 임상시료 생산시설에 대해 정식 제조허가(permanent Manufacturer’s Authorization)를 받았다고 밝혔다. AGES는 지난 2021년말 실사(initial inspection)를 진행해 2년간 해당 생산시설에 임시 제조허가(temporary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의 자가면역 바이오시밀러 3종의 올해 3분기 유럽 시장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3%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시판을 시작한 루센티스 시밀러 ‘바이우비즈(byooviz)’로 전체 시밀러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며, 유럽시판 시밀러 3종의 매출정체를 일부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이 지난 8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바이오젠의 바이오시밀러 부문 전체 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12년이상 연구개발을 지속한 끝에, 실패했던 ETA 길항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데 성공했다. 기존 암에서 만성신장질환(CKD)으로 적응증을 변경해, 임상2b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것이다. 또다른 빅파마인 노바티스(Novartis)도 지난 6월 ETA 길항제 개발사인 치누크 테라퓨틱스(Chinook Therapeutics)를 총 35억달러 규모에 인수하며 ETA 타깃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노바티스도 신장질환을 적응증으로 ETA 길항제의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셀덱스 테라퓨틱스(Celldex Therapeutics)가 KIT 항체 후보물질의 만성특발성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CSU) 임상2상에서 두드러기 증상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탑라인 결과를 내놨다.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셀덱스는 KIT 항체 ‘바르졸볼리맙(barzolvolimab)’의 상업화 임상3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CSU 분야에서 노바티스(Novartis), 사노피(Sanofi) 등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CSU에는 항히스타민제 외에 승인된 약물은 노바티스(Novartis)의 ‘졸레어
GLP-1 계열이 아닌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오르소바이오(OrsoBio)는 7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6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직접 참여했다. 릴리는 올해말 비만치료제로 승인을 앞둔 GIP/GLP-1 이중작용제 ‘마운자로(Maunjaro, tirzepatide)’의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운자로와 병용해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기전의 에셋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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