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한태동 앱티스(AbTis) 대표는 “앱티스의 링커 기술은 혈액 내에서 안정성(stability)이 높고 항체-약물비율(DAR)을 컨트롤할 수 있다”며 “혈중에서 링커가 안정적이어야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최대내약용량(MTD)을 높일 수 있어 링커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앱티스 링커 기술의 안정성과 DAR 컨트롤에 기반해 방사성치료제, 뉴클레오타이드 등 이전 세대의 기술로는 개발하지 못했던 모달리티로 ADC 플랫폼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회사 기술의 이점에 대해 소개했다.
한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BioKorea 2024)에서 앱티스의 링커 기술과 파이프라인 개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앱티스는 동아에스티(Dong-A ST)가 지난해 12월 인수한 ADC 개발 바이오텍이다. 앱티스는 항체의 특정 부위에 링커-페이로드(독성약물)를 선택적으로(selective) 연결하는 3세대 링커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에스티가 앱티스를 인수한 이후, 지난 2월 한 대표가 앱티스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고 있다. 앱티스 대표를 맡기 이전, 한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1월까지 동아에스티의 연구본부 상무를 역임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