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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Roche)는 어댑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Adaptive Biotechnologies)와 6년반 넘게 맺어왔던 개인맞춤형(personalized) T세포수용체(TCR) 세포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한다. 두 회사는 신항원(neoantigen)을 타깃하기 위한 TCR-T 접근법으로 개발하고 있었다. 로슈가 TCR 기반 세포치료제를 개발중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로슈는 어댑티뮨 테라퓨틱스(Adaptimmune Therapeutics)와 최대 30억달러 규모의 동종유래(allogeneic) TCR-T 개발
독일 머크(Merck KGaA)가 스카이호크 테라퓨틱스(Skyhawk Therapeutics)와 RNA를 타깃하는 저분자약물 개발을 위해 20억달러가 넘는 딜을 체결했다. 이번 개발은 스카이호크의 핵심 기술인 RNA 스플라이싱 조절 저분자약물 플랫폼 ‘SkySTAR(Skyhawk Small molecule Therapeutics for Alternative splicing RNA)’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RNA 스플라이싱은 DNA 전사과정에서 인트론(intron)을 잘라내고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엑손(exon)을 이어붙여 성숙한 m
카나프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 평가기관에서 A등급과 BBB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빠른 시일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인간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는 타깃을 발굴해, 차별화된 약물 융합 기술을 적용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
프렐류드 테라퓨틱스(Prelude Therapeutics)는 개발주인 SMARCA2 분해제(degrader) 중 앞서 나가고 있던 정맥투여(IV)제형 리드에셋의 개발을 중단하고, 경구제형 에셋 개발에 올인하기로 했다. 앞서 프렐류드는 지난 2023년 11월 1주1회(QW) IV투여하는 SMARCA2 분해제 ‘PRT3789’의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자사 파이프라인에서 MCL-1 저해제 ‘PRT1419’와 CDK4/6 저해제 ‘PRT3645’의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두 약물은 임상1상을 완료한 상태였다. 당시 크리스 바디(Kris
일라이릴리(Eli Lilly)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전문 신약개발 스타트업인 슈퍼루미날 메디슨(Superluminal Medicines)과 GPCR 타깃 저분자화합물을 발굴하는 13억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GPCR(G protein-coupled receptor)에서의 비공개 타깃에 대해 심혈관대사질환 및 비만과 관련된 저분자화합물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슈퍼루미날에 따르면 전체 850개의 GPCR이 있으며, 현재까지 승인된 모든 약물의 약 35%는 130개의
카탈림(CatalYm)이 GDF-15항체 ‘비수그로맙(visugromab, CTL-002)’에 대해 암 악액질(cancer related cachexia)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2/3상을 내년 2월에 시작한다. 암 악액질이란 암으로 인한 대사질환으로, 비자발적인 체중감소와 근육위축 등이 나타난다. 암 악액질을 적응증으로 GDF-15 항체를 개발하고 있는 경쟁사로는 LG화학(LG Chem), 화이자(Pfizer), 중국 젠플릿 테라퓨틱스(GenFleet Therapeutics) 등이 있다. LG화학이 지난 2023년 5억6600만달러
화이자(Pfizer)가 3년전 54억달러에 미국 GBT(Global Blood Therapeutics)를 인수하며 핵심에셋의 하나로 확보한 P-셀렉틴(P-selectin) 항체가 겸상적혈구병(sickle cell disease, SCD)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3상에서 실패했다. 화이자는 지난 2022년 8월 GBT를 인수해 시판 SCD 치료제인 HbS 중합 저해제 ‘옥스브리타(Oxbryta, voxelotor)’와 후속에셋으로 동일한 기전인 임상2상 단계 ‘오시벨로터(osivelotor, GBT021601)’, 임상3상 단계의 P-
슈뢰딩거(Schrödinger)가 CDC7 저해제로 진행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임상1상에서 2명의 환자가 사망하면서 약물의 개발을 중단했다. 슈뢰딩거가 이번에 중단한 CDC7 저해제인 ‘SGR-2921’은 임상단계에 진입한 회사의 2번째 리드 프로그램으로, 올해 4분기에 임상결과를 도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임상 완료를 앞두고 환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프로그램 개발에 실패하게됐다. 슈뢰딩거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myelodysp
실패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IDO(indoleamine 2,3-dioxygenase 1) 면역항암제 타깃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까? 덴마크 IO바이오텍(IO Biotech)이 오랜 면역항암 타깃인 IDO와 PD-L1 펩타이드 암백신 후보물질을 흑색종 1차치료제로 평가한 임상3상에서 ‘근소한 차이(narrowly missed)’로 1차 종결점에 도달하지 못한 결과를 냈다. 앞서 1년전 중간결과에서 전체반응률(ORR) 지표에서 차이를 보지 못한 이후 추가 업데이트 결과이다. 그럼에도 IO바이오텍은 전체 데이터(totality of
미국 퓨어텍헬스(PureTech Health)가 임상2상 단계의 특발성 폐섬유증(IPF) 약물 ‘듀퍼페니돈(dupirfenidone, LYT-100)’을 떼내 신생법인(New co) ‘셀레아 테라퓨틱스(Celea Therapeutics)’를 설립했다. 듀퍼페니돈은 로슈(Roche)의 IPF 치료제 ‘퍼페니돈(pirfenidone)’을 중수소화(deuteration)한 약물이다. 중수소화는 화합물의 수소 원자를 더 무거운 동위원소인 중수소로 치환하는 기전으로, 약동학적 특성을 개선해 기존 약물 대비 효능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어 바이오(Vor Bio)가 BAFF/APRIL 타깃 에셋의 쇼그렌증후군(Sjögren’s disease) 임상3상에서 성공하며, 항암 세포치료제에서 자가면역질환으로 전환한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앞서 보어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세포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던 바이오텍이었다. 그러나 지난 5월 진행하던 임상 및 제조운영을 즉시 중단하고 직원의 95%를 해고했다. 당시 보어는 직원 8명만이 남아 회사 에셋의 매각 또는 라이선스, 회사 매각 또는 합병 등의 전략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었다. 그로부터 한달 뒤 보어
리스폰스 파마슈티컬(Response Pharmaceutical)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사노피(Sanofi)로부터 라이선스를 사들인 first-in-class 기전의 iMTP 저해제 ‘RDX-002’에 대한 긍정적인 비만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RDX-002는 리스폰스의 공동설립자 폴 스위트남(Paul Sweetnam) 박사가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서페이스 로직스(Surface Logix)에 CSO로 재직할 당시 개발한 약물이다. 서페이스는 2011년 나노테라(Nano Terra)에 인수됐고, 카드몬 그룹(Kadmon
미국의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Vedanta Biosciences)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으로 진행한 궤양성대장염(UC) 임상2상에 실패했다. 베단타는 지난 2021년 화이자(Pfizer)로부터 2500만달러의 지분투자를 받은 바이오텍이다. 또한 지난 2023년 국내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시리즈E로 1억650만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베단타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유일하게 시판허가에 성공한 CDI(C. difficile infection) 예방치료제를 넘어, 환자수가 더 많은 염증성장질환(IBD) 등의 염증질환에서도
컴패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가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의 DLL4xVEGF 이중항체 ‘토베시미그(tovecimig)’ 등 3가지 이중항체 임상 에셋의 개발현황을 업데이트한 다음날, 나스닥에서 1억2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컴패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애초 계획보다 확대된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14일 마감됐다. 자금조달 이전, 컴패스의 시가총액은 4억3000만달러 수준. 6월말을 기준으로 컴패스는 1억100만달러의 현금 및 유가증권(marke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시장에 첫 GLP-1 치료제가 등장했다. 노보노디스크가 블록버스터 질환 영역으로 MASH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GLP-1 수용체 작용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를 가속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비만과 동일한 2.4mg 용량이 처방된다. 세마글루타이드의 4번째 적응증으로 당뇨병, 비만, 심장약 치료제 라벨이 붙어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섬유화 단계 F2~F3 MASH 환자에게 처방된다. MASH 환자의 3분의1은 과체중이나 비만을 앓고 있다. 마틴 홀스트 랑게(
노바티스가 전날에 이어 BAFF-R 항체가 면역혈소판감소증(immune thrombocytopenia, ITP)에서도 효과적임을 알리며, 이틀만에 B세포유래 자가면역질환 후기임상 3개에서 성공한 결과를 내놨다. 노바티스의 ‘이아날루맙(ianalumab, VAY736)’은 항체의존성 세포독성(ADCC)을 통한 B세포 고갈과, B세포의 기능 및 생존에 관여하는 BAFF-R을 타깃해 저해하는 두가지 기전의 단일항체다. 노바티스는 이전에 모포시스(MorphoSys)와 이아날루맙을 공동개발하다가 지난해 모포시스를 인수하면서 확보했다. 노바
노보노디스크 "후폭풍 감내", 9000명 해고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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