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지난 22일 최우수경영기업 시상식 베터파마 수상 현장(사진제공=베터파마 인터내셔널 GmbH)
글로벌 위탁생산(CDMO) 기업 베터파마(Vetter Pharma International GmbH)는 27일(현지시간) ‘최우수경영기업어워즈(Best Managed Company Award) 2025’에서 최우수경영기업상(Best Managed Company)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베터파마는 6년 연속 최우수경영기업에 선정됐다.
베터파마는 지난 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팔멘가르텐 소셜하우스(Gesellschaftshaus Palmengarten)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트로피와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 시상식은 딜로이트 프라이빗(Deloitte Private), UBS,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신문(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독일산업연맹(BDI) 등이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심사위원단은 75년 동안 가족기업으로 운영된 베터파마의 경영철학을 주요 성공요인으로 인정했으며 베터파마의 기업가치에 부합하는 프로젝트와 프로세스 추진 등의 일관성을 높이 평가해 최우수경영기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심사위원단은 최우수경영기업상 선정에 △전략 △생산성 및 혁신 △문화 및 헌신 △재무 및 지배구조 등 4가지 주요 비즈니스 영역을 모두 평가하고 올해에는 처음으로 가족기업의 특정가치와 고유한 프로필에 맞춘 기준도 심사했다.
마커스 시즈(Markus Seiz) 딜로이트 디렉터이자 이번 행사 프로그램 책임자는 “베터파마는 전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족기업으로서 경제적 성공을 이루기 위해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았다”라며 “우리 베터파마는 전략적 비전과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관행을 결합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기업경영의 선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티투스 오팅어(Titus Ottinger) 베터파마 매니징디렉터는 “최우수경영기업 어워즈 프로그램에 참여해 엄격한 외부 선정 과정을 통해 소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 피드백을 통해 회사는 더욱 성장할 수 있으며, 특히 올해는 일상적인(day-to-day) 운영에서 가족 비즈니스의 가치를 얼마나 더 깊이 정착시켰는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 가치있게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베터파마는 지난해 11억유로 규모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또한 베터파마는 고용 성장을 이어가 현재 7000명 가량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등에서 사업장 확장 및 현대화에 2억6900만유로를 투자하고 있다.
한편 베터파마는 지난해 회사의 전략적 초점이 회사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의 신뢰성과 고품질, 지속가능한 성장, 디지털 혁신의 진전에 맞춰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회사는 생산 프로세스의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인간-기계 상호작용, 클라우드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많은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되고 있거나 완료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