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PRS타깃 섬유증 치료제, 이온채널 타깃 통증치료제, 이중표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가지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웅제약의 핵심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높아진 한국 바이오제약산업의 신약개발 역량에 발맞춰 이제 대웅제약이 리더십을 보여줄 차례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최근 경기도 용인의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에서 바이오스텍테이터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8년 대웅제약이 연구조직을 3팀 체제(신약센터, 바이오센터, 신제품센터)로 개편하면서 첫 신약센터장에 임명됐다. 신약센터는 총 6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이 3가지가 현재 임상에 진입하지 않은 초기 과제들이다. 21년간 대웅제약에서 신약개발 연구를 한 그는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통해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PRS 억제제는 그가 초기 개발부터 공을 들여온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박 센터장은 “(3가지 프로젝트에) 글로벌 제약사들 다수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음달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BIO인터내셔널 행사에서도 다수의 미팅이 예정돼 있다”면서 “기술을 수출하는데 서두르지 않고 프로젝트가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갈고 닦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콜라겐 합성하는 PRS 선택적 억제.."피부·폐·심장 등에서 섬유화 억제 효과 탁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