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디앤디파마텍의 선두 파이프라인 'NLY01'의 기전적 근거를 보여주는 동물 데이터가 최초로 공개됐다. NLY01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동물모델에서 신경보호 기전을 밝힌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번 연구는 존스홉킨스 의대 이슬기, 고한석 부교수와 Ted M.Dawson 교수 공동 연구팀의 주도하에 진행됐으며, 존스홉킨스 스핀오프 바이오텍 뉴랄리(Neraly) 연구팀이 참여했다. 뉴랄리는 디앤디파마텍의 자회사다.
연구결과는 네이처메디슨(Nature medicine)에 'Block of A1 astrocyte conversion by microglia is neuroprotective in models of Parkinson’s disease'라는 제목으로 지난 11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결과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NLY01이 곧 임상에 돌입할 퇴행성뇌질환 후보물질이기 때문이다. 디앤디파마텍에 따르면 NLY01은 올해 8월에 정상인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승인신청서(IND filing)를 제출할 계획으로, 임상프로토콜에 따라 임상은 내년초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임상2상부터는 적응증을 나눠 디앤디파마텍이 알츠하이머병, 뉴랄리가 파킨슨병에서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구도다.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NLY01, 어떤 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