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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비마약성 진통제 비보존 'VVZ-149'의 국내2상 종료 유료

기사입력 : 2017-03-14 15:04|수정 : 2017-03-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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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yang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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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약사의 시장탐구㉝] 모르핀 등 마약성 진통제와 그 시장, 그리고 'VVZ-149'의 작용기전과 임상에서 살펴봐야 할 점

지난달 20일, 텔콘의 관계사 비보존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삼성증권과 기업공개 주관사 계약을 맺었다.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VVZ-149’를 개발하는 회사이고, VVZ-149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 오/남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는 마약성 진통제와 그 시장 그리고 그 속에서 비보존 VVZ-149의 향후 가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마약성 진통제

양귀비의 꽃이 지고 몇 일이 지나 양귀비를 칼로 베면 그 유조직에서는 유즙이 새어 나온다. 새어 나온 유즙이 공기에 접촉하면 끈적끈적한 고형물이 되고 우리는 이를 아편(Opium)이라 부른다. 아편은 많은 알칼로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중추신경억제제인 모르핀(Morphine), 코데인(Codeine), 테바인(Thebaine) 따위가 있다.

아편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주 강력한 진통제로써 사용되어 왔지만, 강한 중독성 때문에 심각한 사회문화적 문제를 야기했다. 그 중 모르핀은 가장 강력한 진통효과를 지닌 아편유래 알칼로이드로써 19세기에 분리되어 지금까지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마약성 진통제는 모르핀과 같은 천연물질들과, 모르핀을 개량하여 합성화학 기술로 개발된 다른 의약품을 총칭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오피오이드 μ수용체(Opioid μ receptor)에 친화성이 있다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데, 약물이 이들 수용체에 작용하면 운동/지각 중추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적은 용량으로 통각구심로를 선택적으로 차단하여 강력하게 통증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이들의 많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통증을 제어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이 유일하다.

기존 마약성 진통제

Tramadol성분과 Codeine은 약한 마약성 진통제로 분류된다. Tramadol의 경우 5-HT, NA 재흡수를 담당하는 수용체에 주로 작용한다. 오피오이드수용체에도 약한 작용을 보여 마약성진통제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의존성이 크지 않은 훌륭한 진통성분이다. 그래서 이 성분의 약제들은 마약류로의 관리를 받지않고 평범한 전문의약품으로써 사용되고 있다.

Codeine은 모르핀처럼 아편에서 추출할 수 있는 천연 마약이다. 모르핀보다는 진통효과 및 의존성이 낮지만 진해효과가 좋아 호흡기질환에 사용된다. 마약으로 분류되어 특별한 관리가 요해지는 약물이기도 하지만, 적은 용량에 대해서는 마약류의 관리를 받지 않는 전문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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