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셀비온(CellBion)이 다음달 중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임상2상을 진행중인 전립선암 타깃 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의 경쟁력과 회사의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김권 셀비온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셀비온의 전립선암 RPT는 체내에서 높은 안정성(stability)을 가진 링커를 적용해 방사성 동위원소가 쉽게 떨어지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실제 임상2상 중간결과에서 경쟁사 노바티스의 플루빅토(Pluvicto) 보다 안전성, 효능 모두에서 유리해보이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내년 상반기에 임상2상을 마무리하고 식약처의 조건부승인을 통해 제품을 조기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립선암 RPT의 국내 출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셀비온은 지난 2010년 설립된 방사성의약품치료제(radiopharmaceutical therapeutics, RPT) 개발 바이오텍이다. 회사 설립자인 김 대표는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 카이스트(KAIST) 화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후 코오롱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셀비온은 치료용과 함께 진단용 방사성의약품도 개발중이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더 포커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