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사노피(Sanofi)가 미국 벤틱스 바이오사이언스(Ventyx Biosciences)에 27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SI)를 진행하며, 비만과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중인 NLRP3 저해제에 대한 라이선스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벤틱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사노피가 벤틱스 전환우선주에 총 27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분투자에 따라 벤틱스는 사노피에 CNS 투과 NLRP3 저해제인 ‘VTX3232’에 대한 라이선스 우선협상권(exclusive right of first negotiation)을 부여했다. 벤틱스는 현재 VTX3232 파킨슨병(PD) 임상2a상을 진행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비만 및 심혈관대사질환(cardiometabolic)에 대한 후속 임상2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로슈(Roche) 등의 빅파마가 NLRP3 저해제 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사노피도 조심스럽게 투자를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NLRP3는 염증반응에 중요한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비만 임상에서도 효능이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