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류가은 기자
로슈(Roche)와 앨라일람(Alnylam Pharmaceuticals)이 고혈압 RNAi 후보물질 '질레베시란(zilebesiran)'에 대한 공동개발 및 상업화 계약체결을 발표한지 두달도 채 되지 않아 질레베시란에 대한 임상2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로슈는 지난 7월 앨라일람으로부터 안지오텐시노겐(angiotensinogen, AGT) 타깃 RNAi 질레베시란의 공동개발 및 미국 내 공동상업화, 그리고 미국 외 지역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계약금 3억1000만달러를 포함 총 28억달러에 라이선스인(L/I)했으며, 앨라일람과 함께 2건의 임상개발(KARDIA-1, KARDIA-2)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계약 후 약 한달반만인 지난 7일(현지시간) 로슈와 앨라일람은 질레베시란의 단일요법을 평가하는 ‘KARDIA-1’ 임상2상의 긍정적인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은 치료경험이 없거나 1가지 이상의 사전치료를 받아온 경증 내지 중등도의 고혈압 환자 394명을 대상으로 질레베시란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KARDIA-1, NCT04936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