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GLP-1 선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단 3주만에 또다른 비만 회사 엠바크 바이오텍(Embark Biotech)을 인수했다. 바로 직전 노보노디스크는 카나비노이드(CB1) 수용체 저해제를 보유한 인버사고 파마(Inversago Pharma)를 최대 10억7500만달러에 인수한 이후, 잇따라 ‘위고비(Wegovy)’를 이을 차세대 비만 회사를 찾아 사들이는 움직임이다.
경쟁자인 일라이릴리(Eli Lilly)도 지난달 차세대 비만 에셋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하면서, 양사는 숨 비만시장을 두고 가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노보노디스크가 인수하기로 결정한 회사는 엠바크는, 지난 2017년 코펜하겐대(University of Copenhagen)의 노보노디스크 기초대사연구센터(Novo Nordisk Foundation Center for Basic Metabolic Research)에서 스핀아웃(spin-out)한 스타트업이다.
엠바크는 스핀아웃 이후 지난 2018년 노보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표적개발 등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리고 GLP-1 비만 치료제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노보노디스크가 아예 사들이기로 결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