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인공지능(AI) 및 러신머닝(ML) 기반 약물발굴 기업 리커전(Recursion Pharmaceuticals)이 엔비디아(NVIDIA)로부터 5000만달러를 투자받고, 엔비디아와 함께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한다.
AI분야 선두주자로 글로벌 IT 기업인 엔비디아가 AI 기반의 신약개발 분야로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올해 1월에는 바이엘(Bayer)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AI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리커전은 신약발굴 플랫폼 '리커전OS'를 이용해 개발한 약물의 대뇌해면상기형(Cerebral Cavernous Malformation) 임상2상, 2형 신경섬유종(Neurofibromatosis Type 2) 임상2/3상, 가족성샘종폴립증(Familial Adenomatous Polyposis) 임상2상 등을 각각 진행중이다. 리커전은 지난 2021년에는 로슈(Roche)와 신경질환 및 암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 40개를 발굴하는 10년간의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리커전은 12일(현지시간) 엔비디아로부터 5000만달러를 투자(private investment in public equity, PIPE)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리커전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한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리커전의 주가는 전날보다 78.17% 오른 12.08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