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한혜정 파로스아이바이오 최고개발책임자(CDO)이자 미국법인 공동대표는 지난 10일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중인 리드 파이프라인 ‘PHI-101-AML’의 임상1상을 연내 마무리하고 오는 2025년까지 임상2상을 마친 후 조건부승인을 통한 상업화가 목표”라며 “자체구축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이용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및 적응증 확장 등 지속적인 신약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CDO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로, 희망 공모가밴드는 주당 1만4000~1만8000원이다. 이에따른 예정 공모금액은 196억~252억원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10~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7~18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받는다. 파로스는 27일 상장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파로스는 2018년과 2020년 각각 75억원 및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B투자를 유치했다. 파로스는 지난 2020년 미국법인을 캘리포니아 지역에 설립했으며, 2021년에는 시리즈C로 180억원의 투자금을 받았다. 파로스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2016년부터 자체개발중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후보물질 PHI-101-AML이다. PHI-101-AML은 현재 국내 및 호주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후속 파이프라인으로는 panRAF/DDR 이중저해제 후보물질 ‘PHI-501’, panKRAS 저해제 후보물질 ‘PHI-201’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