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에스팩트 바이오시스템즈(Aspect biosystems)로부터 세포를 잉크처럼 활용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다.
에스팩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노보노디스크와 비만 및 당뇨병의 '조직 치료제'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노보노디스크는 에스팩트에 계약금, 연구 지원금 및 전환사채(convertible note) 방식의 투자금으로 7500만달러를 지급한다. 또한 향후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치료제 한 건당 최대 6억5000만달러의 마일스톤 금액을 지급하게 된다. 추후 시판제품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다.
노보노디스크는 에스팩트의 바이오프린팅(Bioprinting) 플랫폼을 활용해 최대 4건의 치료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양사는 우선 제1형 당뇨병 치료제를 타깃으로, 면역억제(immunosuppression) 과정없이 정상적인 혈당수치를 유지할 수 있는 '바이오프린팅 조직 치료제(bioprinted tissue therapeutics)' 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