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다케다(Takeda)가 이네이트 파마(Innate Pharma)로부터 몇가지 항체들을 라이선스인(L/I)하며 셀리악병(Celiac disease)을 타깃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한다. 이번 계약으로 다케다는 4번째 셀리악병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게 된다.
다케다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셀리악병에 대한 후보물질을 3차례 사들였다. 각각은 경구용 글루텐 나노파티클(nanoparticle), 강력한 글루텐 분해효소(super glutenase), 경구용 TG2 저해제였다. 이번 계약으로 다케다의 4번째 셀리악병 후보물질은 ADC가 됐다.
이네이트는 지난 3일(현지시간) 다케다(Takeda)와 자사의 항체를 이용해 ADC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전세계 독점 권리를 라이선스아웃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다케다에 도입되는 항체의 개수와 정보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케다의 최우선(primary) 목표(focus)는 셀리악병이라고 설명했다.
계약에 따르면 이네이트는 다케다로부터 계약금 500만달러를 지급받고 향후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에 대해 총 4억1000만달러를 받는다. 라이선스인한 항체로 개발한 모든 제품에 대해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