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알테오젠(Alteogen)은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의 첫 적용 품목이 임상3상에 진입함에 따라 파트너사로부터 마일스톤(기술료) 1300만달러(약 168억원)에 대한 대금을 청구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해당 마일스톤은 계약에 따라 발행후 1개월안에 수령하게 된다.
하이브로자임은 알테오젠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ALT-B4’가 사용되는 피하투여(SC) 제형 변경 플랫폼이다.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해 피하층에 있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여, 기존에는 피하로 흡수할 수 없던 약물이 주입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정맥주사제를 피하주사로 투약이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환자 투약 편의성을 높이고 의약품 제형변경을 통해 특허를 연장하는 전략이다.
이번 공시는 지난 2020년 기술수출한 파트너사의 임상3상 진입에 따른 것이다. 알테오젠은 지난 2월 파트너사가 ALT-B4를 적용해 글로벌 파트너사가 항암제 항체 SC약물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했다고 밝혔으며, 파트너사로부터 임상시작을 통보받고 절차에 따라 대금 청구를 통해 이를 공식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