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독일 암연구소(German Cancer Research Center, DKFZ) 연구팀이 미토콘드리아 tRNA(mt-tRNA)의 변형(modification)이 암전이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메티오닌(methionine, Met) 전달 mt-tRNA의 시토신(cytosine) 포밀레이션(f5C)에 의해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mRNA 번역(translation)이 증가하고, 이에따라 전이에 필요한 에너지를 암세포가 얻을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다.
또 DKFZ 연구팀은 전이성 구강 편평세포암(oral squamous cell carcinoma, OSCC) 세포주를 이식한 동물모델에서 mt-tRNA의 f5C 변형에 관여하는 효소인 NSUN3(NOP2/Sun RNA methyltransferase 3)의 발현을 저해했을 때 암전이가 억제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이같은 연구결과를 게재했다(doi: 10.1038/s41586-022-048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