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바이오·제약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사이언스의 진전은 멈추지않고 계속된다. 미국 대표 생명과학 벤처캐피탈(VC) 아치 벤처 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30억달러의 펀드를 조성하면서, 어느 때보다 초기 바이오텍에 투자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ARCH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초기 바이오텍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29억7500만달러(한화 3조8340억원) 규모의 ARCH 벤처펀드 XII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ARCH가 조성한 11번째 펀드인 20억달러보다 큰 규모이며, 지난 35년간의 ARCH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로버트 넬슨(Robert Nelsen) ARCH 공동창업자는 “새로운 질병예방, 질병 치료, 완치를 위한 치료와 함께 모든 생명과학 분야의 근본적인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사이언스는 시장이 어떤 상황인지 상관없이 앞으로 나아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