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모더나(Moderna)는 10일(현지시간) 카리스마 테라퓨틱스(Carisma Therapeutics)와 ‘in vivo CAR-M(monocyte)’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검증된 mRNA in vivo 전달기술을 카리스마의 대식세포 엔지니어링 기술과 결합해 인체 내(in vivo)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의 CAR-M(monocyte)을 개발할 계획이다. in vivo CAR-M(monocyte)은 환자들에게 직접 주입해 off-the-shelf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 CAR-T가 가진 수 주간의 치료제 제조시간, 고형암 타깃 어려움 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약에 따라 모더나는 카리스마에 4500만달러의 계약금에 더해 개발, 규제,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을 지급한다. 또 모더나는 3500만달러를 카리스마 전환사채(CB)에 투자했다. 계약과 함께 총 8000만달러를 베팅한 것이다. 양사는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등 상세 계약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카리스마는 후보물질의 발굴 및 최적화를 진행한다. 모더나는 카리스마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책임지며 최대 12개의 후보물질을 지정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