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노바티스가 다시 RNAi(RNA interference) 신약개발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독특하게 노바티스는 간세포 기능을 되돌리는 RNAi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오래전 파트너였던 앨라일람(Alnylam)과 3년의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달 노바티스가 미국 시장에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연 2회 투여 RNAi 약물 ‘렉비오(Leqvio, inclisiran)’의 시판허가를 받은지 한달만에, 새로운 움직임을 보인 것이기도 하다. 노바티스는 렉비오가 매년 최대 수십억달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노바티스는 6일(현지시간) 노바티스 바이오메디컬 연구소(NIBR)에서 찾은 타깃을 억제하기 위해 앨라일람의 siRNA(small interfering RNA)를 적용하는 연구개발 협력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딜 규모와 타깃은 공개되지 않았다.
노바티스는 이러한 컨셉의 약물이 기능적 간세포(functional liver cell)를 다시 성장시키는 것을 촉진해, 간부전(liver failure) 환자에게 장기이식에 대한 잠재적인 ‘표적 치료제’라는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