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로슈(Roche)의 PD-L1 항체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이 초기 비소세포폐암(NSCLC)의 수술후요법(adjuvant)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로슈는 이번 티쎈트릭의 FDA승인으로 초기 폐암 수술후요법으로 최초로 승인된 면역항암제라는 타이틀을 가져가게 됐다.
폐암 2-3A기의 초기단계 환자는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해당 환자군을 대상으로 치료법을 선점하려는 빅파마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티쎈트릭은 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먼저 오르게 됐다.
로슈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티쎈트릭이 FDA로부터 수술 및 화학요법을 받은 PD-L1 발현 2-3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수술후요법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지난 9월 로슈가 공개했던 티쎈트릭의 비소세포폐암 임상 3상 결과를 토대로 결정됐다(IMpower010, NCT02486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