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김용철 펠레메드 대표는 “자체 개발한 저분자화합물 신약발굴 플랫폼을 이용해 신규 항암제 표적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종양의 치료가 가능하고 내성발생 위험이 낮은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펠레메드의 신약발굴 플랫폼인 펠레셀렉트(PeLeSeLect)는 △활성화된 카이네이즈(kinase)의 구조를 예측한 데이터베이스와 △카이네이즈에 결합하는 물질의 데이터베이스(ligand database)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활성화된 카이네이즈의 ATP 결합 부위를 타깃하는 신약을 개발해 약물내성을 극복한 항암제를 개발한다.
펠레(Pele)는 '기적'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로 펠레셀렉트는 기적의 약물을 찾아내고자 하는 뜻을 담아 이름지었다.
펠레셀렉트를 통해 발굴한 선도 파이프라인 ‘PLM-101’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나타낸 비소세포폐암(NSCLC), 유방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표적항암제인 EGFR 저해제 ‘이레사(Iressa, gefitinib)’나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 등 기존치료제에 불응하는 환자들을 타깃한 non-EGFR kinase 저해제를 우선 개발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