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스텔라스(Astellas)가 미토콘드리아 질환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조절하는 저분자화합물에서, 환자에게 건강한 미토콘드리아를 다량 전달하는 ‘세포치료제’까지 영역을 넓힌다. 아스텔라스는 자체 줄기세포 기술을 기반으로 ‘off-the-shelf’ 미토콘드리아 세포치료제(mitochondrial cell therapy)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아스텔라스는 미토콘드리아 질환을 주력분야로 포커스하고 있는 회사다. 최근 4년동안 2개의 회사를 인수했다. 먼저 2017년 4년의 파트너십 끝에 미토브릿지(Mitobridge)를 2억2500만달러에 인수하면서 임상단계 후보물질을 확보했으며, 이어 지난해 DEL 기술과 미토콘드리아 스크리닝 플랫폼을 가진 난나 테라퓨틱스(Nanna Therapeutics)를 인수했다. 아스텔라스는 당시 미토콘드리아와 관련된 노화와 면역대사 기전 약물 발굴 역량을 갖게됐다는 의미를 꼽았다. 그리고 이번이 3번째 딜이다.
아스텔라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바이오텍 미노비아 테라퓨틱스(Minovia Therapeutics)와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으로 걸리는 질환에 대한 새로운 세포치료제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오키 오카무라(Naoki Okamura) 아스텔라스 대표는 “우리는 미토콘드리아 생물학을 핵심 포커스 중 하나로 포지셔닝하고 있다”며 “이러한 열망 중 하나로 미토콘드리아 세포치료제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한다. 미노비아는 미토콘드리아 세포치료제의 선두주자로 환자의 세포에 건강한 미토콘드리아를 전달하는 독특한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