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노바티스가 최근 공격적인 인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방사성리간드 치료제(radioligand therapies, RLT) 분야에서, 다음 단계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노바티스는 방사성리간드 치료제의 약물 효능을 높이기 위해 아티오스파마(Artios Pharma)와 차세대 DNA 손상반응(DNA damage response, DDR)을 타깃 약물을 발굴하는 딜을 체결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바티스는 올해 1월 열린 JPM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혁신분야 4가지 중 하나로 방사성리간드 치료제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빅파마 가운데 가장 활발한 딜을 체결하고 있다.
지난달 중요한 움직임도 잇따랐다. 노바티스는 전이성 전립선(mCRPC)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177Lu-PSMA-617’의 임상3상에서 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연장시킨 결과를 발표했다. 3년전 엔도사이트(Endocyte)를 21억달러에 인수하면서 확보한 약물이다. 이같은 긍정적인 결과에 힘입어, 이어 아이테라노스틱스(iTheranostics)로부터 FAP 타깃 방사성리간드를 라이선스인하는 딜을 체결 소식을 지난달 30일 알렸다. 방사성리간드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이다....